12월 0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5분, 바깥 기온은 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잠깐. 너무 바쁜 느낌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해요. 별일은 없지만, 주말에 잘 쉬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슬슬 그 생각이 나면서 조금씩 아쉬운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제 5일부터 서울시는 밤 9시 영업 종료를 시작했습니다. 8시 뉴스에서는 마트가 영업을 종료하고 셔터가 내려오는  화면이 나왔어요. 대중교통도 달라집니다. 일상적인 많은 부분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어제에 이어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상당히 높습니다. 600명대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 찾아보았는데,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28일 자정까지 된다고 하니까 거의 3주간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28일이면 12월 거의 끝날 때까지 계속 되는 것 같은데, 2단계와 2.5단계는 상당히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한되는 영업과 시설도 있을 것 같고, 달라지는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뉴스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는 일상적인 이야기 할게요.

 

 이번주부터 12월이 시작되었는데, 첫번째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잠깐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갔는데, 어? 많이 춥지 않네? 역시 모자를 써서 그런가봐. 기분이 좋았고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 것 같았지만, 다른 날의 일요일보다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는 길에는 왕만두를 사야지, 하고 갔는데, 어? 카드가 없어! 순간 불안해져서 얼른 집으로 왔습니다. 책상 위에 있었어요. 어제 꺼내둔 채로 그냥 갔나봐요.

 

 그리곤 다시 나가기는 싫어서 옷을 갈아입고 편안하게 쉬어야지 했지만, 그 다음에는 갑자기 컴퓨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 이상했던 것들이, 오늘 더 좋아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컴퓨터는 어제 살펴보았는데, 아무래도 안 될 거 같고, 다른 것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 잠깐 보면서 엄마랑 손뜨개 하는 이야기 하다보니, 벌써 이 시간이... 엄마는 자러 가시고, 저는  아직 쓰지 못한 페이퍼를 써야 하기 때문에 남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일 쓰던 컴퓨터가 아니라서 타이핑 속도가 빠르지 못해요. 앗, 너무 불편하다, 불편하다, 하면서도요. 키보드만 새로 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새로 나온 물건 인터넷으로 고르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어요. 일단 잘 아는 것, 늘 사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번 주말엔 아무래도 시간이 안 될 거야, 그러다보면 가끔은 한 주 단위가아니라 한 달 단위로 미루어질 때도 없지 않아요. 잘 모르겠습니다.^^;

 

 익숙한 것들의 좋은 점이라면 그것들이 어제 했던 것들에 이어져 있다는 것 같기도 해요. 더 좋은 것들이 나오면 새로 바꾸지만, 그럴 때에도 익숙해질 시간이 걸립니다. 가끔은 새로 사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없지는 않은데, 오늘은 잘 모르겠어요. 가끔은 그런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으니까요.

 

 우리집에서 가까운 컴퓨터 수리점은 얼마 전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가게의 사장님은 같은 분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밤에 낯선 환한 빛을 내던 새 가게는 이전에 가끔 놀러가던 가게였네요. 새로 생긴 것도 알고, 이전의 가게도 알았지만, 그게 그 자리라는 건 잘 몰랐어요. 아, 그렇구나, 새로운 것들이 늘어나면 이전의 것들은 그 자리가 바뀌는 구나. 아는 건지, 아니면 안다고 생각해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대설이라고 하고요, 오늘 저녁엔 초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그래서 저녁 뉴스 찾아보니 대기가 정체상태이고,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 미세먼지가 더 많아질 지도 모르겠어요. 매일 쓰는 마스크지만, 내일 아침에는 마스크 조금 더 잘 쓰시면 좋겠어요.

 

 주말을 지나고 나면 다시 월요일입니다. 그리고 한 주가 다시 시작되고, 또 한 주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연말은 그러는 사이에 눈에 보일 만큼 줄어들겠지요. 그 전에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판매 상품 :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에디션 수세미, 입니다.

 어제 하트호빵 수세미는 두 개 만들었는데, 오늘은 리스 모양 수세미를 더 많이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니고 저는 디자인을 골랐고, 우리 엄마가 했어요.

 

 12월에는 호빵 수세미 세일 판매 이벤트 있습니다.

  1.  10개 구매시 1개 더 드립니다.

  2.  하트호빵은 개당 2000원, 크리스마스 리스는 2500원입니다.

  3.  배송료는 별도입니다.

  4.  많이 사시면 사은품 또는 할인 있습니다.

  5.  색상과 디자인 문의 가능합니다.

  6.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 주문하신다면 제 서재에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수세미에 대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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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06 2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문구점 구경하면서 먹고 싶은 충동 억제중 ㅋㅋㅋ

서니데이 2020-12-06 21:33   좋아요 1 | URL
일요일 저녁엔 간식 조금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달달해보여도 0칼로리입니다.^^
scott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0-12-06 2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언제나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 작품은 수세미로 부르기에는
직절하지 않는것 같아요^^
너무 예뻐요~~

서니데이 2020-12-06 21:34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집 수세미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진보다 실물이 조금 더 예쁩니다.
사진에는 반짝거리는 느낌이 조금 덜 나와서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하나의책장 2020-12-06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서 금손이시네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요🎄

서니데이 2020-12-06 22:22   좋아요 0 | URL
크리스마스 리스와 하트호빵 수세미예요.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나의책장님 좋은밤되세요.^^

psyche 2020-12-07 01: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세미로 쓰기에는 너무 이뻐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두어야할 거 같네요

서니데이 2020-12-07 01:30   좋아요 0 | URL
크리스마스 가까워져서 장식 같은 수세미로 엄마가 만들어주셨어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psyche님 좋은하루되세요.^^

2020-12-07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