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차가운 하루였어요. 아침엔 영하였고요, 오후엔 조금 기온이 올랐지만, 그래도 체감온도가 1도 밖에 안 됩니다.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아우, 추웠어요. 토요일이나 일요일보다 더 추운 건 아니었지만, 옷을 조금 가볍게 입었더니 그랬나? 잘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날이 아니라는 건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알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건 밖에 나가서 확인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거잖아요. 그 사이가 너무 추운데 다시 돌아가서 새로 입고 올 수 없을 때도 있고요, 그냥 나오면서 바깥의 온도를 예측하지 못하면 차가운 공기로 가득찬 공간 안에 서 있게 됩니다. 운이 나쁘면 바람도 불고요, 비가 올 수도 있어요.

 

 어제는, 이제 12월이구나, 한참 생각을 했더니,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어제부터 12월인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데, 안되는데, 조금 걱정입니다. 오늘 오전과 오늘 오후가 서로 다른 날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런 날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어제는 조금 바빴고, 오늘은 그렇지 않았는데, 그냥 가끔은 아무일 없어도 마음이 마구 급해지는 그런 날이 있을까요. 지금은 제일 급한 일이 엄마가 저녁 먹자고 하기 전에 빨리 페이퍼를 쓰는 것입니다.

 

 이번주 목요일이 수능시험이예요. 올해는 12월 첫주에 수능시험을 봅니다. 학생들이 추울 시기에 시험을 보네요. 매년 수능시험 볼 시기 되면 추워지는데, 올해는 12월이니 시험이 아니어도 추울 시기입니다. 작년엔 12월 초가 많이 추웠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대신 작년에는 1월이 생각했던 것보다 덜 추워서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12월이 추워서 1월은 더 추울 것 같았거든요. 올해는 10월이 조금 더 추웠고, 11월도 시작부터 추웠던 것 같은데, 12월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올해의 남은 날이 31일 밖에 되지 않아요. 조금 전에 은행의 ATM기기가 있는 곳을 다녀왔는데, 입구 유리문에 종이로 안내가 있었습니다.

 

 "오늘 달력 전부 소진"

 

 내일인 줄 알았는데, 올해는 그 은행의 달력을 받지 못할 것 같아요.

 

 10월부터 내년도 달력과 다이어리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마음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12월은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매일 좋은 일이 많은 한 달이 되면 좋겠어요.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은 전시상품입니다. 앞부분이 꽃잎으로 장식이 된 플라워 장식 수세미예요.

 전에는 하얀색 꽃잎만 있었는데, 오늘은 연한 노란색도 해봤습니다.

 

 

 지난주에 이벤트 세일을 했던 하트 호빵 수세미는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네이버에서 "소잉데이지"로 검색하시면 사이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수세미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의 도안은 인터넷과 유튜브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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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1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1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1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1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11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7분, 바깥 기온은 2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11월 말일이네요. 기분은 어제가 그랬습니다만, 오늘이예요. 하루 더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그냥 12월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맑은 날이고, 낮에는 추웠습니다. 지금은 2도지만 체감기온은 0도 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덜 추울까요. 여름엔 체감기온이 더 높았고, 겨울이 되니 체감기온은 더 낮습니다. 점점 차가워지고, 식어가는 계절이, 이제는 아이스의 계절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지역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것 같아도, 한 구 내에서도 아니, 한 동에 위치해도 비가 많이 내린 곳과 비가 거의 오지 않았던 곳이 있을 때도 있어요. 비가 그러니까 눈도 그럴지도 모르고, 바람도 멀지 않은 거리 사이에 조금 더 강하게 부는 곳이 있습니다. 어느 쪽에서 오는지에 따라서 이번엔 저쪽이, 그리고 다음엔 이쪽이 될 수도 있는, 그러나 선택할 수는 없는 그런 것들이 자연의 문제 같습니다.

 

 오후엔 여름에 잘 쓰고 청소를 해 두었던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한 번 더 했습니다. 안쪽을 열어볼 수는 없기 때문에 꺼내서 쓸 수 있는 필터만 먼지를 털었어요. 그건 가을에  했습니다만, 엄마가 커버를 씌워두지 않아서 두 번 일이었습니다. 그럼 커버를 끼우면 좋았잖아? 우리 엄마가 만든 커버라서 시판 에어컨의 커버와 조금 달라요. 그래서 저는 그 커버를 끼우는 건 잘 못해요.

 

 내일은 시간이 되면 제가 쓰는 방의 벽걸이 에어컨도 청소를 해야 합니다. 이전에 쓰던 것과는 조금 방식이 달라서 좋은 점도 있지만, 신형이 조금 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아, 그렇군, 하면서 잘 쓰려고 합니다만, 청소란 건 고작 분리가능한 필터의 먼지를 터는 것에 불과해서, 오래 쓴다면 내부의 먼지가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최근의 유형은 그런 것들이어서 선택권이 없었어요.

 

 가끔 그런 것들을 느낍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별일 아닌 것들, 그러니까 이쪽이나 저쪽이나 큰 차이 없는 것들은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선택을 하지만, 진짜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직관에 맡기듯 짧은 시간에 결정하는 것들이 없지 않다는 그런 것들을요.

 

 오래 고민한다고 해서 더 좋은 선택이 되는 것도 아니고, 빨리 결정해서 나쁜 건 아니지만, 중요한 것보다 왜 간단한 것에 오래 고민할까, 하다가, 어쩌면 그것들이 우리가 고민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서 그런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페이퍼를 쓰면서 조금 했습니다. 아주 어려운 문제라면 사실 그건 찍는 게 더 빠를 지도 모르지, 어차피 풀어서는 시간내에 그 문제를 못 풀어, 객관식이라면 찍어서 선택지 숫자 분의 1의 확률로 가능성이 되긴 하겠지만.

 

 그러는 사이에 11월이 조금 남고 남은 시간이 이제 6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생각해보니,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이 많이 쓰고, 에너지를 쓰느라, 진짜 중요한 것들을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런 것들은 생각이 나는 순간부터 아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가는 거라서, 이전의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서 외웠던 로또 번호를 쓸 수 있을 기회는 주지 않아요. 우리가 살 수 있는 로또는 지금 판매하는 이번주 토요일에 당첨기회가 있는 회차의 것들부터입니다.

 그러니까 아쉬운 것들이 있다면, 12월에는 더 잘해봅시다. 하고 남은 에너지를 다음 달의 내게 보내주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가능하다면 이달에 남은 에너지가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주말을 지나고 나서, 더 차가워지는 날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이번주에는 수능시험이 있고요,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도 아직은 상당히 많은 수입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도 잘 쓰세요.

 늘 좋은 일이 있는 것처럼 매일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오늘이 있어서 이런 사소한 잡담 할 수 있는 날이 있는 것부터가 좋은 일의 시작일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11월 보내세요.

 이번 달에도 좋은 에너지 많이 나누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페이퍼 문구점은 쉽니다.

 그대신 문구점 앞 나무를 보여드립니다.

 남은 잎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아무래도 판매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이예요. 갑자기 추워지면서 여름부터 얼마전까지 초록잎이었던 목련 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나무에서 잎이 노랗게 되더니, 이제는 남은 잎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 겨울이구나, 창밖의 나무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 만큼 가느다란 가지만 보이는 나무가 늘어가고 있어요.

 

 몇 년 전의 페이퍼에서도 가을 이 시기에 이 나무를 찍은 적이 있어요. 낮에 찍었지만, 아주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밝게 보정했던 사진이었습니다. 그 때 사진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었던 것 같아요. 어제 이 앞을 지나가는데, 그 때 사진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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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11-30 21: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1월말이네요.올한해도 다 지나가는군요•́ ‿ ,•̀

서니데이 2020-11-30 21:50   좋아요 0 | URL
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카스피님도 12월에는 행운이 함께 하는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hnine 2020-12-01 0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리신 나무 사진과 오늘의 책 표지 색상이 비슷해요. 멋진 사진입니다!

서니데이 2020-12-01 00:48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hnine님 오늘부터 12월이예요.
항상 건강하고 행운 가득한 연말 보내세요.
좋은밤되세요.^^
 

11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4분, 바깥 기온은 0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진짜 겨울입니다. 며칠 사이 영하의 날씨가 되고 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추운 걸까요. 어제보다 기온은 1도 높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3도 입니다.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얼굴에 닿는 공기가 차가웠어요.

 

 일요일 오후니까 햄버거 세트가 먹고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점심시간에 사러 가는 게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주말이면 꼭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주말이야, 지금이야,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추워서 나가기가 싫은데, 하면서 옷을 입고 마스크를 잘 쓰고 외출을 했습니다. 집 앞이라도 우리 집 근처는 겨울엔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많아서 잘 챙겨입어야 해요. 가끔은 그냥 집 앞에 가는데, 하면서 대충 입고 밖에 나와서 바로 으악! 합니다.

 

 햄버거를 사러 갔는데, 매장 안에 들어가니 난방이 되어서 따뜻하고 좋았어요. 식사중인 사람들은 두꺼운 겉옷을 입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19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오래 기다리는 건 조금... 하면서 가까이 있는 분식점에 갔습니다. 여긴 테이블에 식사중인 사람이 적었어요. 제가 김밥을 주문할 때까지는요. 그러나 잠깐 사이에 사람들은 많아지고, 여기도 따뜻하기는 한데, 식사중인 사람이 너무 많아.. 져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구 정리를 하시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 사이, 대기중인 사람들이 하나둘 늘었고요, 세트에 추가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햄버거 가게에서 줄을 섰으면 더 빨랐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분식점에 가기 전에는 생활용품점에 잠깐 갔었습니다. 여기도 줄을 한참 서야 할 만큼 사람이 많았어요. 아주 빠른 속도로 계산을 해주시는데도, 줄은 점점 길어집니다. 이 시간엔 원래 그런가 하다가 빨리 카드를 제출하고 계산을 했습니다. 그래도 줄의 앞쪽에 있어서 그렇게 많이 기다린 것은 아니었어요.

 

 집에 오는 사이 김밥은 차가워졌습니다. 저녁이 되어서는 낮에 샀던 물품중에 예상과 다른 것이 있어서 다시 갔었어요. 그 때는 진짜 가기 싫었습니다. 추운 것도 있고, 환불 신청하는 거라서요. 그렇지만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환불받은 금액은 다시 스티커를 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감기도 걱정이지만, 되도록 외출을 줄였던 것은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있고, 되도록 외출하거나 모임 등 자제하라는 안내를 자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밖에 나오니 평일 낮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았어요. 그 시간엔 사람이 적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매일 뉴스 보면 정말 조심스럽지만, 다들 조심하면서 일상적인 일들을 하면서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집에만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려고 하지만, 가끔은 가는 곳마다 사람이 많은 날도 있습니다.

 

 오늘 낮에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밖에 나오니까 참 좋았어요.

 그냥 밖에 나오고, 시내는 아니고 집 가까운 곳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을 다녀오고, 그런 것들이 조금 덜 답답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엔 추워서 문을 닫고 영업하는 곳이 많은데, 괜찮을까 같은 걱정도 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이제는 낮에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어요.

 영하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판매상품 아니고 전시상품입니다.

 수세미의 하트와 잘 어울리는 실을 고르는 건 매번 하지만 매번 조금씩 달라집니다.

 갈 때마다 가게에 같은 실이 없을 때도 많고요, 그리고 늘 새로운 실이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것들을 사보면 좋을 때도 있지만, 예상과 다른 날도 있습니다.

 수세미 하나에는 실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지만, 하나 짜고 나면 실뭉치가 많이 줄어요.

 

 이번 주말엔 수세미의 중간 과정이고요,

 다음엔 이 수세미의 완성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 만든 수세미도 예쁘지만 실 위에 두고 찍은 사진도 색감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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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30 1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우니깐 밖에 나가는 것도 다짐에 다짐을 해야 나가게 되더군요.
막상 밖에 나가면 햇볕 쬐며 걷는 게 좋은데 나가기까지가 힘든 것 같아요.
격일로 나가고 있는데 나갔다 온 날은 하루가 더 짧아요. 하긴 집에 있는 날도 짧긴 마찬가지더군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 버리고 있단 느낌이에요. 내일은 12월이네요.

저도 오늘은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을까, 잠깐 생각하게 되네요. 햄버거를 생각하며 나가면
나가는 게 즐거울지... ㅋ 걷기 운동을 하는 저에게 주는 보상 같은 것. ㅋㅋ

서니데이 2020-11-30 18:57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늘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요즘에 갑자기 추워지면서 밖에 나가기가 불안해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잠깐이라도 밖에 나와서 바깥 공기를 마시면 좋더라구요.
햇볕이 있는 시간은 따뜻하지 않아도 밖에 서 있는 것도 좋았어요.
그런데 오후가 너무 짧아요.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페크님, 늘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하고 좋은 11월 보내세요.^^

 

11월 2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점점 차가워지네요. 지금 기온이 3도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2도 예요. 기온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바람이 불 것 같기도 하고, 바깥이 무척 추울 것 같습니다. 오후부터 많이 차갑다는 말을 들었는데, 내일 아침은 영하 4도 정도 된다고도 하니까 주말이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뉴스에서 짧게 지나간 내일 아침 기온은 아마도 서울 기준일 것 같은데, 가깝지만 여긴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갈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다 이렇게 추운 날이 되었나, 싶은 사이, 11월도 많이 지났습니다. 10월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중이예요. 한 달을 생각하면 좋은 일도 있지만 끝나가는 지금 시점이 춥고, 좋은 소식보다는 걱정스러운 소식이 더 많이 들려서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를 느낍니다. 별 생각없이 살 수도 있는데, 매일 자주 오는 긴급문자가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에 커다란 진동벨 소리처럼 찾아옵니다. 아, 그렇지, 조심해야해. 조금 나았다가 다시 증가했다가, 그리고 계절이 여름을 지나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듭니다. 다음주에는 학생들의 수능시험이 있습니다. 올해는 12월이 되니 다른 해보다는 많이 늦은 시기 같아요.

 

 매일의 일들은 별일 아니면서 같은 일들은 없습니다. 우리집은 이틀 동안 엄마가 바쁘게 김장을 하셨고, 주말에는 별일이 없네, 하고 지나가면서 생각하니, 그게 내 일은 아니구나. 나는 주말에 할 일이 있겠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걸 생각하니, 한 주일 지나간 것도 아쉽네요. 시간은 한 방향이라서 다시 되돌리기를 할 수가 없는 실시간 방송인 것 같습니다. 앞의 부분의 다시보기나 미리보기 같은 것들이 우리는 불가능하기때문에, 사진도 찍고, 일기도 쓰고, 영상도 남겨둡니다만, 평소에는 그런 것들은 한 구석에 보관되어 있어서 매일 꺼내서 확인하지 않는 것처럼, 지나간 일들은 어딘가에 저장될 수 있다고 해도 계속 많아지기 대문에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됩니다. 어제의 일들도 며칠 전의 일들도, 작년의 일들도요.

 

 지난 오늘에 써둔 페이퍼를 읽는 날이 있습니다. 가끔은 그냥 바빠서 안 읽는 날도 있어요. 수년이 지났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고, 사진 찍는 기술도 더 좋아진 것들은 없네요. 지금은 그렇게만 생각이 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몇 년 사이 휴대전화를 바꿀 때마다 카메라의 화소가 올라갔던 것을 생각하면, 별 차이 없어보이는 그 사진들도 그 때는 여러번 찍고 예쁜 사진을 골랐을 거고, 좋은 책을 찾기 위해서 읽어보고 검색하는 시간이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아주 예쁘다 생각했던 사진들은 휴대전화 용량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사라질 때도 많았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있다고 해도 그런 것들이란 앨범의 사진처럼 어딘가 보관되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운이 좋다면 다음에 찾을 수 있다는 것이고, 운이 나쁘다면 그 사진을 잊어버리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엔 고무장갑을 사왔어야 하는데, 날이 춥다는 소리에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그렇지만, 매일같이 오는 확진자 소식 때문에 겁이 납니다. 지난 5월엔 우리 집 가까운 곳에서 확진자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시와 구에서 확진자 소식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중이예요. 그래도 주말에 쓰려면 더 미루지 말고 다녀와야 하는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페이퍼를 다 쓰기 전까지의 시간 동안 정해야겠어요. 확진자 소식은 매일 긴급문자로, 인터넷 뉴스로, 그리고 텔레비전의 뉴스에서도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숫자가 금방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매일 한번은 그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11월이 되면서 시작부터 차가웠는데, 끝나가는 주말도 더 추워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 : 하트 호빵 수세미입니다.

 하트호빵과 호빵의 차이는 앞면에 하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이고, 뒷면은 둘 다 하트가 없습니다.

 수세미사의 특성상 반짝거리는 느낌이 있고, 손뜨개로 하나씩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상품 사진에 나온 색상은 파란색, 하늘색, 연회색, 노란색, 하얀색의 다섯장을 쌓은 것입니다.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도안을 참고하였습니다.

 수세미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이 추워서 밖에 나가서 찍을 사진이 없어서 요즘엔 페이퍼 문구점을 자주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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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1-27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이한 제목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표지에 나온 걸 보니 원제목 그대로 번역이네요.

scott 2020-11-27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풍경사진도 좋지만 요즘 맛나보이는 페이퍼 문구점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0-11-27 21:40   좋아요 0 | URL
네, 오늘 오후부터 많이 추워졌어요. 내일은 더 추울거래요.
요즘엔 밖에 나가기도 어려워서 자주 페이퍼 문구점을 열고 있어요.
우리집 소품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cott님도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11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2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흐린 날입니다. 어제보다 기온도 조금 낮다고 하는데, 아침 기온은 3도이고, 낮 최고 기온이 9도 인 것으로 보아, 저녁부터 차가워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겨울에 가까워지는데, 달력도 매일 12월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일 별일없이 지나가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오늘도 계속해서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인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려고 확인해보니, 전일 기준 일일 확진자수 583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553, 해외 유입 30일 정도 많습니다. 오후에 뉴스를 보면서 걱정이 되었는데,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라는 점이 여름 시기보다 좋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추워지면 감기도 잘 걸릴 수 있는 시기라서, 여러 가지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집은 어제 엄마가 김장할 배추를 충동구매 하면서 오늘은 하루 종일 김치를 담그고, 그리고도 조금 부족하다고 배추를 조금 더 사왔습니다. 저녁에 씻어두고, 소금에 절이는 시간이 있으니까, 아마도 내일도 할 것 같아요. 점심은 그래서 김밥을 먹었습니다. 어쩌면 내일 점심도 비슷하거나 아니면 다른 간편식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주로 하시고, 아빠가 보조를 하셨는데, 내일은 제가 보조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오후에서 저녁이 되어갈 4시에서 5시쯤, 간식으로 전에 사두었던 도넛을 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10개 포장인 것을 사서 먹고 남겨둔 한 개 였어요. 처음엔 너무 달아서 무슨 맛인지 잘 모르지만, 살짝 요구르트에서 느껴지는 시큼한 냄새가 났습니다. 그냥 기분일거야 하면서 마지막 한 번 먹을 만큼 남았을 때, 이번엔 입안의 맛도 신 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포크를 내려놓았습니다. 엄마가 그거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할 때 그 말을 들을 걸, 편의점에도 상온에 전시하고 있어서 그냥 그래도 괜찮은 줄 알았지. 갑자기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프면 병원에 가기도 쉽지 않은데. 우리 시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적지 않아서, 외출도 줄이고, 여러가지 조심하는데. 무사히 잘 지나가야 할텐데.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코 끝에 신 냄새가 돌아오는 것만 같아요.;;

 

 오늘은 긴급문자로 우리 시, 우리 구에서 확진자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활용품점에 가서 간단한 소품과 고무장갑을 사러 갈 계획은 미루기로 했어요. 아주 급한 건 아니지만, 월요일부터 미루다 목요일이 된 것에 더해서 집에 여유분으로 사두었던 고무장갑은 모두 엄마가 김장하느라 쓰셨기 때문에 오늘이 아니어도 며칠 내 한 번은 다녀오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날씨는 계속 차가워지는 시기예요.

 마스크 잘 쓰시고, 찬 바람 맞지 않게 따뜻하게 입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 플라워 장식 수세미 입니다.

 앞부분에 꽃잎이 있는 모양이어도 도안이 조금씩 다 다르기 때문에 실물로 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상품의 수세미는 실제로 보면 호빵 수세미보다는 조금 더 큰 편이고, 앞면과 뒷면의 양면 수세미라서 두께감이 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어느쪽이 더 좋으세요?

 

 우리집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수세미에 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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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11-26 22: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젤리는 설탕을 더 많이 뭍혀서 만드셨네요!ㅎ 색깔 이뻐요!ㅎ

서니데이 2020-11-26 22:13   좋아요 1 | URL
네. 설탕에 하얗게 굴렸습니다.
조금 더 달달합니다.
막시무스님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