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쓸모 - 흙 묻은 손이 마음을 어루만지다
수 스튜어트 스미스 지음, 고정아 옮김 / 윌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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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로서의 임상 경험, 그리고 정원, 텃밭을 가꾸는 정원사로서의 경험이 어우러진 글. 사람들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실제 사례들이 폭 넓게 제시되어 퍽 읽기 좋았다. 무엇보다 손바닥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나와 공감대 형성이 넘넘 잘된다는 점에서 읽는 동안 뿌듯하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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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광포한 이 세상에서 - 러시아대표단편문학선 세계단편문학선집 2
니콜라이 고골 외 지음, 최병근 옮김 / 써네스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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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의 제목도,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동명의 단편도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러시아 단편 문학 거장들의 작품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푸시킨, 고골, 체호프, 부닌, 알렉산드르 쿠프린, 레오니드 안드레예프, 미하일 숄로호프 등 모두 기억하고 싶은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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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5-27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참 좋죠! 숨어있는 명작이 많이 담긴 보물 깉은 책입니다!

은하수 2024-05-27 17:58   좋아요 0 | URL
정말요!!!
진짜 작품마다 다 개성이 다르고 어쩜 하나같이 좋은지.. 버릴 작품이 하나도 없어요. 이런 단편집 또 만날수 있을까 싶어요~~!!!^^

페넬로페 2024-05-27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러시아는 왜 이리 위대한 작가가 많은 걸까요?
이 책도 읽고 싶어지네요^^

은하수 2024-05-27 23:18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 우리와 비슷하게 머리?가 참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하게 되죠^^
이 책 읽으며 ... 그 미운맘이 좀 희석이 되네요. 좋은 작품입니다.
읽으시면 후회 안하실거에요!

singri 2024-05-2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아는 참 .
미운데 미워할 수 없는 입니다.ㅎ

은하수 2024-05-27 23:20   좋아요 1 | URL
ㅎㅎ
역시 같은... 맘이시네요.
저도 이 책 선택할 때 그런 맘이었는데...뛰어난 작품, 작가가 넘 많아서 진심 미워하게 되질 않아요^^
 
이아생트의 정원 문지 스펙트럼
앙리 보스코 지음, 정영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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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상징과 은유, 그리고 몽상과 마법의 정원을 깨고 사랑의 기적을 완성한 이아생트와 콩스탕탱의 마지막이 뇌리에 각인될 작품. 결국 이아생트의 정원은 지금 우리에게 충만한, 봄을 맞이한 온 세상, ˝온 누리의 정원 혹은 이 대지임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두 젊은이도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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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들 세리프
캐슬린 제이미 지음, 장호연 옮김 / 빛소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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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제이미, 작가가 시선을 둔 곳은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대상들이 아니다. 고래, 고래의 뼈, 가넷, 줄노랑얼룩가지나방, 쇠바다제비, 그리고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뜻밖의 시공간 무인도 군도들... 작가만의 개성적인 언어와 감성, 통찰이 돋보이는, 아름답게 변주된 멋진 산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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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2024-05-15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참 좋았습니다. 글이 데려다 주는 곳, 감성, 온유한 필체까지도 특히 좋더라구요. 은하수님 리뷰로 만나니 반갑네요.

은하수 2024-05-15 22:30   좋아요 1 | URL
양장본으로 재출간이 되었나봐요. 작가의 시선, 생각, 문체 넘 좋아서 저도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어요~~^^
 
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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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책 표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을, 그리고 작가가 좋아하는 표지 디자인에 대한 취향들을 엿볼 수 있었지만 특별히 문장이 좋았던 건 아니라서 약간 실망함. 글보다는 차라리 작가가 좋아하는 책의 표지를 보여준 부록이 더 기억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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