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스의 아들 아이네아스는 가족과 추종자들을 데리고 패전의 그림자가 드리운 조국을 떠난다. 그들은인간사를 주재하는 운명의 힘에 떠밀려 신탁이 말한 조상의 땅을 찾아 각지를방랑하게 되는데 가는 곳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온갖 고통과 재난을 불러온다.
피할 수 없는 운명 (로마 제국을 건설하라는 사명)에 휘둘리며 천신만고 끝에이탈리아에 정착지를 건설하고 최초의 로마인이 되는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이 작품은 로마 건국이라는 신탁을 수행하며 겪는 한 인간의 비애와 운명을 배경으로 한 국가의 세계사적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아이네이스의 위대함은 로마의 앞날에 대한 숭고한 전망을 제시하고 찬미하는 차원을 넘어 한 나라의 통치 기구가 갖는 목표와 그 성취를 한 인간의 좌절과 인간적 고뇌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뽑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로마‘는 한 도시의 이름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찾아가고 있는 이름이 된다.
- P19

무사 여신이여, 신들의 여왕이 신성(神性)을 어떻게 모독당했기에속이 상한 나머지 그토록 많은 시련과 그토록 많은 고난을더없이 경건한 남자로 하여금 겪게 했는지 말씀해주소서!
하늘의 신들도 마음속에 그토록 깊은 원한을 품을 수 있는 건가요?
- P22

즉시 리뷔아의 대도시들에 소문이 퍼졌으니..
 소문은 세상의 악 가운데 가장 빠르다.
그는 움직임으로써 강해지고 나아감으로써 힘을 얻는다.
그녀는 처음에는 겁이 많아 왜소하지만 금세 하늘을 찌르고,
발로는 땅 위를 걸어도 머리는 구름에 가려져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지의 여신이 신들에게 화가 나코이우스와 엥켈라두스의 누이로서 그녀를 막내둥이로낳았다고 한다. 그녀는 발이 빠르고 날개가 날랜무시무시하고 거대한 괴물로 몸에 난 깃털만큼 많은(들어도 믿어지지 않겠지만) 잠들지 않는 눈과 혀와 소리 나는 입과쫑긋 선 귀를 그 깃털 밑에 갖고 있다. 밤마다 그녀는어둠을 뚫고 하늘과 대지 사이를 윙윙거리며 날아다니고..
한시도 눈을 감고 단잠을 자는 일이 없다.
또한 낮에는 지붕 꼭대기나 높은 성탑들 위에 앉아 망을 보며대도시들을 놀라게 한다. 그녀는 사실을 전하는 것 못지않게조작된 것들과 왜곡된 것들에 매달리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그녀는 신이 나서 여러 백성들 사이에 온갖 이야기를퍼뜨리며 사실과 허구를 똑같이 노래해댔으니 - P125

"여신의 아들이여, 운명이 우리를 앞으로 인도하는 뒤로 인도하는따르기로 합시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인내로써 운수를 이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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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1-05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천병희 선생님 번역이네요. 선생님 번역서 중에 그리스 로마 고전 작품도 많고, 좋은 책도 많았던 것 같아요.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이 번역하신 책이 많더라구요.
잘읽었습니다. 페넬로페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1-06 21:53   좋아요 1 | URL
네, 천병희님 번역의 책인데 오래간만에 진도 안나가는 책, 읽고 있어요.
서니데이님, 하루가 또 금방 지나가 버리네요.
더 열심히 살고자 다짐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언제나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2-01-09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내일도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해요.
이번주 다시 추위가 찾아오는데, 그 시기가 되면 미세먼지는 좋아질 거라고 합니다.
그치만 다시 추운 날이 오는 거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페넬로페 2022-01-10 17:30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오늘도 미세먼지가 넘 심하네요~~
미세먼지와 추위가 번갈아오면 우리 사는 세상이 별로 좋지는 않은데 ㅠㅠ
서니데이님, 남은 오후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2-01-11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에서 로마로 가게 된 것도 신과 운명이라고 하니, 고대시기의 이민자 가문의 성공사라고 쓴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페넬로페님, 오늘 날씨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1-12 07:34   좋아요 0 | URL
아, 그런 뜻도 있군요.
그 시대의 많은 것들은 신과 운명에 의해 좌우되었다는게 맞는듯 해요.
날씨가 계속 춥다는군요~~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세요^^
 
알라딘 게이샤 커피 세트 - 파나마100g, 콜롬비아 100g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게이샤‘라는 이름이 커피의 맛과 풍미에 적합한 표현인 줄 알았는데, 커피의 한 종류였다. 맛이 부드럽고 산미가 약간 특이하게 느껴져 좋다. 머그잔보다는 예쁜 커피잔에 담아 케잌과 함께 먹으며, 점점 커피맛을 알아가는 남편을 대견하게 바라본다. 그는 믹스커피 중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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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30 2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토록 커피 향이 느껴지는 따스한 커피 100자평!ㅎㅎ
믹스 커피 중독자!
페넬로페님이 정성스럽게 타주신 커피맛에!
공유의 미소를 !(。♥‿♥。)

페넬로페 2021-12-30 21:59   좋아요 5 | URL
커피맛을 잘 몰라 글로 표현할 말이 별로 없어서 그냥 웃기게 써 봤어요.
몇 달전부터 집에 믹스커피를 아예 사놓지 않았더니 조금씩 맛보기 시작하더라고요 ㅎㅎ

서니데이 2021-12-30 21: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가 맛이 좋은 것 같은데, 산미가 있군요.
다음에 구매한다면 참고하겠습니다.
근데, 벌써 일시품절이네요.^^
페넬로페님, 올해가 이틀 남았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1-12-30 22:01   좋아요 6 | URL
일단 콜롬비아만 먼저 먹어봤는데 산미가 조금 있고 맛이 부드러위요~~커피 잘 안 마시는 딸아이도 조금 마셔보더니 맛이 쓰지 않아 좋다고 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2:0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믹스 중독자!!! 바로 저!!!!! 근데 속이 너무 쓰려 조금씩 원두커피로 마시기 버릇 했더니 이젠 게이샤의 특별한 맛도 알겠어서 신기했어요^^
이제 남편 분도 이쪽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시면 와~~페넬로페님댁 알라딘 커피 계속 구입하셔야 겠군요ㅋㅋㅋ

페넬로페 2021-12-30 23:16   좋아요 5 | URL
사람 입맛이 참 그런게 이제 믹스커피가 당기지 않더라고요~~ 알라딘에서 달마다 커피 구매하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남편은 아직 멀었는데 집에 믹스커피도 없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 어쩔수 없이 마시더군요^^

mini74 2021-12-30 22:3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남편분 ㅎㅎ 대견하시다니 넘 웃겨요. 저희집은 반대. 제가 믹스커피 넘 좋아해요. ㅎㅎ 이젠 믹스커피 한 잔 남편이 내린 커피 한 잔. 이렇게 마시려 노력합니다. 남편도 제가 대견할까요 ㅎㅎ

페넬로페 2021-12-31 01:01   좋아요 7 | URL
와, 미니님댁은 저희집이랑 반대네요. 커피 내리는 남자, 넘 멋져요~~요즘은 동네카페에 가면 할아버지도 아메리카노 마시던데
저의 남편의 개조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3:29   좋아요 5 | URL
미니님 분명 바뀔 것이라 생각하고 대견하게 보실 듯요^^
저도 바뀌는데 시간 많이 걸렸거든요.
울집 남편도 믹스 많이 마신다고 어찌나 잔소리 하던지...지금은 제가 커피 맛 평가를 더 잘하는 단계까지 올라 감탄하더라구요.
이젠 커피 많이 마시지 마라고 잔소리ㅜㅜ
근데 갑자기 프레이야님 남편분이랑 미니님 남편분이랑 겹쳐 보이네요?
프레이야님 댁도 늘 주말 아침엔 남편분이 커피 그라인딩해서 내려 주신다고 몇 년 전부터 들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3:31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댁 커피 타임 시간은 페넬로페님 눈엔 늘 하트가 뿅뿅 하시겠군요???ㅋㅋㅋ

페넬로페 2021-12-30 23:33   좋아요 3 | URL
책나무님!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냥 사춘기, 오춘기 믹스된 아들놈 바라보듯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1-12-30 23:50   좋아요 4 | URL
진정한 사랑,카페인으로 중독된 지독한 사랑이군요!!!!
나이 든 아들을 젊은 춘기 아들로 바라보는 어여쁜 자세에요ㅋㅋㅋ
우리 내년엔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려면 고농축 카페인으로 뇌를 더욱 무장시켜야 합니다ㅋㅋㅋ

미미 2021-12-30 22: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믹스중독자예요ㅎㅎ드롭커피도 집에 있는데 아주가끔 마셔요. 향이 고급져서 좋은것 같아요!
게이샤 이름 예쁘네요~♡

페넬로페 2021-12-30 23:22   좋아요 6 | URL
저도 몇 달전까지는 하루에 한 두잔씩 꼭 믹스커피 마셨는데 나이 드니 이놈의 뱃살이 찌기 시작해요 ㅠㅠ
그래서 뱃살 빼려고 헬스가서 복근 운동하면 허리가 너무 안좋아져 병원 가서 물리치료하고~~
앙,, 울고 싶어요. 나이 들기 싫어서요^^
그래서 울면서 끊었어요~~

새파랑 2021-12-30 23:1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커피는 카페가서 주로 마시는데 😅 정말 리뷰에서 커피향이 느껴집니다~!!

페넬로페 2021-12-30 23:24   좋아요 6 | URL
캬! 카페 가서 커피 마시며 열독하시는 새파랑님,
생각만해도 멋져요^^
카페에서 누가 새파랑님한테 반하면 좋겠어요**

새파랑 2021-12-31 12:09   좋아요 4 | URL
ㅋ 카페에서 책이 더 잘 읽히더라구요. 누가 반할 일은 아마 다음 생에나 가능할거 같인요 ^^

희선 2021-12-31 03: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끔만 드립백 내려서 마시고 거의 믹스커피 마셔요 귀찮아서... 페넬로페 님은 아예 믹스커피를 안 사시는군요 대단하세요 남편분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군요 늘 즐겁게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예쁜 커피잔에 마시면 기분도 좋겠습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1-12-31 10:39   좋아요 5 | URL
저는 키피머신도 귀찮아 드립으로 내려 마시는데 이것도 사실 좀 번거롭더라고요. 그래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조금의 시간은 투자하고 있어요 ㅎㅎ
커피 마시며 책 읽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그레이스 2021-12-31 11: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역명이 게샤라고 하던데 알라딘에서는 게이샤라고 하는 이유가 있겠죠?
페넬로페님 2022년에는 커피머신 들여놓으시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1-12-31 13:18   좋아요 2 | URL
집에 커피머신이 있는데 어딘가 박스안에 있어요. 내년엔 캡슐커피를 한 번 이용해볼까도 생각중이예요 ㅎㅎ
그레이스님!
내년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주~~~욱, 아시죠?

서니데이 2021-12-31 21: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오늘은 2021년 마지막 날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희망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01-01 14:13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희망차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2-01-01 02: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커피 마시면서 책읽는 시간 좋지요 저도 그때가 좋아요 페넬로페 님 2022년에 만나고 싶은 책 즐겁게 만나시기 바라고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페넬로페 님 식구도 건강하기를...


희선

페넬로페 2022-01-01 14:15   좋아요 2 | URL
책읽을 때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이죠~~
희선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과 함께 2022년도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

러블리땡 2022-01-01 04: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01-01 14:17   좋아요 1 | URL
러블리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한 해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겨울호랑이 2022-01-01 08: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항상 마음이 담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페넬로페 2022-01-01 14:19   좋아요 4 | URL
겨울호랑이님의 정성 가득하고 깊이있는 글에 언제나 감동받고 많은 것을 배웁니다.
2022년에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2-01-01 18: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들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01-01 22:19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22년을 맞이하여 서니데이님과 서니데이님의 가정내에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꼬마요정 2022-01-03 0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서 갈아서 마시고 있답니다. 게이샤 원두는 비싼데 역시나 여기서도 제법 비싸게 받더라구요. ㅎㅎ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책 추천해주시고, 또 올리시는 좋은 글 읽으면서 많이 배운답니다. 고맙습니다^^

페넬로페 2022-01-03 11:13   좋아요 3 | URL
게이샤커피라는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적어 비싼 커피라는 것이 실감났어요.
꼬마요정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힘이 불끈 납니다.
감사합니다**
올헤도 같이 열심히 책 읽어요^^

서니데이 2022-01-03 21: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아침에 많이 추울 거라고 들었는데, 낮에는 기온이 조금 올라갔지만
다시 내일 아침도 기온이 낮을 거라고 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1-03 22:08   좋아요 2 | URL
제가 신정때 친정에 내려가서 오늘 다시 서울로 돌아왔는데 한강에 얼음이 얼었더라고요.
역시 서울은 추워요~~
서니데이님!
날씨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도스토옙스키를 쓰다 슈테판 츠바이크 평전시리즈 2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원당희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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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 속에 깊이 들어가야만 한다. 읽기 힘들었지만 곱씹으며 반복해 읽은 츠바이크의 해설과 판단은, 평전으로 유명한 그의 진가를 여지없이 드러나게 한다. 읽다 보면 이 책에서만큼은 도작가보다 츠바이크가 돋보인다. 한자어로만 나열된 번역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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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12-20 07: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책 초반 읽다가 덮어뒀는데, 저도 왠지 어렵더라구요!^^* 제 수준이 낮구나 느낀ㅋㅋㅋ페넬로페님 수고하셨어요!!👍

페넬로페 2021-12-20 08:26   좋아요 6 | URL
미미님, 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정말 읽기 힘들 정도로 번역을 어렵게 했더라고요, 어쩌면 츠바이크가 어렵게 썼는지 모르지만요^^
문고판 크기의, 200페이지 정도의 책을 며칠동안 읽었어요~~

새파랑 2021-12-20 08: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평전은 이 책만 읽어봤는데 그래도 도선생님 책을 좀 읽고 나서 읽으니 재미있더라구요 ㅋ 전 평전보다는 소설쪽 츠바이크가 더 좋더라구요 ^^

페넬로페 2021-12-20 08:39   좋아요 4 | URL
저도 새파랑님 말씀처럼 도선생님 책을 몇 권읽고 이 책을 읽어서 유익했어요~~여러 작가들 비교할 땐 츠바이크의 독서량을 알수 있었어요^^

그레이스 2021-12-20 0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적표현과 미학적 표현을 전달하기에 번역가의 실력이 부족한듯요
이럴땐 원서로 읽는 능력이 간절합니다.

페넬로페 2021-12-20 09:09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의 말씀에 백배 공감합니다.
원서로 읽으면 좋은데 ㅠㅠ~~

scott 2021-12-20 17: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책 번역 엉망입니다
저자가 독일어 문장 어순을 그대로 한국어 문장으로 옮겨서 문맥이 ㅜ ㅜ

페넬로페 2021-12-20 18:19   좋아요 3 | URL
그니까요~~
읽기가 넘 힘들더라고요^^
그저 츠바이크의 글이 좋은 듯 하여 꾹 참고 읽었어요~~

서니데이 2021-12-20 2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이 책 번역이 좋지 않다고요...
참고하겠습니다.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1-12-20 22:23   좋아요 2 | URL
네, 읽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ㅎㅎ
눈이 오고 다행히 기온이 많이 올라 빙판길은 없는것 같아요^^

희선 2021-12-22 0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츠바이크도 이름만 아는 작가네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듯합니다 평전을 많이 쓰고 소설도 쓴... 번역이 안 좋아도 끝까지 보셨군요

페넬로페 님 오늘 동지더군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페넬로페 2021-12-22 10:37   좋아요 1 | URL
내내 이름만 듣다가 저도 최근에 츠바이크의 소설과 평전을 접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이 많아 평전도 읽어 보았어요~~
오늘 동지인데 본죽에서 팥죽사서 식구들 조금씩만 맛 보았어요^^
 
알라딘 블렌드 하프카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알라딘은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을 가져다 주고, 책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까지 제공해 주는 센스가 있다. 카페인이 반만 들어있다는 ‘블렌드 하프카프‘는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곰‘의 느낌이 나는 맛이다. 올드벤과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사냥꾼의 믿음처럼 터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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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2-19 1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백자평이 유명한 저작의 뒤 표지에 있는 문구 같이 멋집니다. ~~

페넬로페 2021-12-19 13:45   좋아요 1 | URL
에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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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백한다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9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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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똑같은 상황이 주어질 때, 우리는 다양하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이미 1권에서 엄청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 예술, 종교, 우정, 사랑, 그리고 반전...60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과거와 현재의 교차속에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다‘를 항상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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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7 0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권으로.!아르카디아에 저도🖐 !^^

페넬로페 2021-12-07 00:31   좋아요 3 | URL
읽을수록 작가의 이력도 궁금하고 더 문장의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라로 2021-12-07 0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내년에 읽으려고 샀는데 반갑네요!

페넬로페 2021-12-07 08:24   좋아요 3 | URL
라로님께도 이 책이 좋았으면 합니다^^

희선 2021-12-07 03: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권도 벌써 보셨군요 처음에 많은 걸 말하고 있었다니... 2권 3권을 보셔서 아시는 거군요


희선

페넬로페 2021-12-07 08:27   좋아요 4 | URL
네, 1권의 내용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어요. 같은 신학교 친구들이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흥미롭더라고요^^

새파랑 2021-12-07 08: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600년이라니요 ㅋ 다시 1권 읽으시고 리뷰를 쓰시겠군요~!! 페넬로페님 역시 👍 존경하는 페넬로페님의 강추작~!!

페넬로페 2021-12-07 08:56   좋아요 4 | URL
다시 읽으니 아무래도 이해가 더 잘되고 빨리 읽혀지더라고요.
새파랑님께 존경이라는 말 들어 오늘 아침부터 기분 완전 좋아요🥰
감사합니당^^

미미 2021-12-07 0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벌써 1권 재독을!!! 저도 페넬로페님 존경해요!😘 재독하면 더 빛나는 소설인가봅니다. 감동이 글에서 전해지네요!!

페넬로페 2021-12-07 14:04   좋아요 2 | URL
미미님께도 무한감사 드립니다.
아무래도 이 소설의 배경의 종류가 다양하고 등장인물의 수가 많아 계속 읽어야 하겠더라고요^^

coolcat329 2021-12-07 10: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시고 1권 재독! 저도 가끔 그렇게 합니다. 놓쳤던 미세한 힌트들이 보여 더 재밌더라구요.
와 600년~~

페넬로페 2021-12-07 14:06   좋아요 2 | URL
네, 확실히 책을 두 세번 읽으면 더 좋아져서 별점도 처음 생각한 것 보다 높아지더라고요^^

서니데이 2021-12-07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권의 100자평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다시 보니 1권이네요.
재독이시군요.
잘읽었습니다. 페텔로페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페넬로페 2021-12-07 21:19   좋아요 1 | URL
이 책이 워낙 어렵기도 해서 천천히 다시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