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센스 시크릿 - 말 못하는 아기의 속마음을 읽는
메건 포레 지음, 안소미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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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첫아기를 맞으며 내가 엄마로써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보채면 어떻게 하나? 하나에서 열까지 걱정되지 않는 일이 없을 정도로 노심초사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난 그때 병원에서 퇴원하면서도 아이가 부서질까봐 제대로 안지도 못했다. 도우미 이모가 가시고 나면 어떻게 키워야하나 안절부절 하던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이제 세아이맘으로 살아가고 있다보니 이젠 그것도 남의 말이 되었다. 아이는 낳을수록 이쁘다고 하고, 키워볼수록 새록새록 그 사랑이 더 커지고, 표현도 더 커지는것 같다. 내 혼자서 나만을 위해서 살다가 아이를 케어하면서 아이에게 내 삶을 내어준다는것이 그때는 그리도 버거웠다. 아기를 첨 키우며 왜 우는지를 모르니 케어 해 주면서도 내 중심적으로 살다보니 참 힘이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좀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뻔 했다.

베이비센스시크릿을 그때 만났다면 좀더 살갑게 자신감있게 키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수면패턴과 개월수 별로 아가들의 특징을 알려주어서 초보맘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케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될 것이다. 나 또한 셋째를 키우며 이책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책에서 제시해주는 감각의 비밀을 이해하고 주명이나 환경등을 아이의 속마음과 감각 발달의 비밀을 담고 있어서 개월수에 맞게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더 수월하게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기의 수면과 감각발달, 또한 아기가 깨어있을때 엄마가 해줄수 있는 팁도 수록되어 있어서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기들의 감각의 비밀을 자세하고도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늘 옆에 두고 참고할 만한 귀한 책이 디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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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적단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8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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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권리 8번째 책 [어린이 해적단]을 만나보았어요

어린이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간에 제일 먼저 보호받고 구조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종종 그 사실을 까맣게 잊어 버릴때가 많다. 나와 생각이 같지 않고 나와는 다르게 생각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권리보다는 부모의 권리와 권위를 더 생각하고 살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릴적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었듯이, 지금은 어린이들이 마음을 이해할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어린이해적단을 통해서 어린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어야한다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서 어른으로써 알게 되었고 어린이들 또한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이시절을 지나서 어른이 되었듯이 어릴적부터 자신의 권리를 생각하고 소신있게 자란다면 더할 나위없이 씩씩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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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2 : 시간도둑 책귀신 6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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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어릴적 부터 습관을 드려 주기 나름이다.

울 큰 딸은 정적놀이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대근육을 활용한 놀이활동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인지 도무지 책읽는 습관을 드려주기에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아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출판계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안된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어서

아이들의 눈과 생각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처음주니어] 출판사의 책읽는 도깨비 시리즈 2번째인 시간도둑을 만나보았다.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일깨워 주면서도 독특한 줄거리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겉들려 꾸며 놓은 책이 아이들의 흥미를 절로 이끌어 줄것 같다.

책의 어법 또한 구어체의 글로 되어 있고 글 자체가 단순 명료하여

아이들이 읽고 주고 받는 대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가기에도 좋은 책이다.

 

요즘은 시리즈 책이 대세인데 책읽는 도깨비 시리즈가

아이들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모습을

가정 곳곳에서 발견된다면 부모로써도 그 보람이 뿌듯할 것으로 생각된다.

 

행복한 사람은 시계의 관심이 없다는 말이

아이들에게 크게 와 닿진 않겠지만 이책이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반갑고도 신기하였다.

[일각천금] 이라는 고사성어의 의미로 알려 줄 수 있어서

일석 다조의 효과를 독톡하게 경험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 되어 주었다.

 

초등학교 학령기의 아이들이 접하게 된다면

책귀신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수께기를 통해서 지적인

앎의 즐거움도 전해 주고 가장공평하게 받은

사간이 소중한 선물이라는 메세지도 전해 주어서

읽어주면서도 내내 흐뭇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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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병이 아니다 -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다운 부모 되기
데이비드 B. 스테인 지음, 윤나연 옮김 / 전나무숲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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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몇년 전부터 학교교육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조금만 불안하거나 산만한 아이들에게 혹시 ADHD증상이 아닐까 ? 하는 의심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ADHD의 실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가 없었다. 작년부터 만나게 된 초등학교 2학년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ADHD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증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도 단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 드리기 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이론과 틀 속에서 아이들을 분류하고 나누려고 하고 있는 씁쓸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곤 하였다. 누구나가 같은 사람, 같은 사고를 하는 사람은 없듯이 누구나 개성체로 존중받아야함에도 아직은 우리가 사회가 보편적인 틀과 관습이 다르게 되면 색 안경을 끼고 보게 된다.

부모가 된다면 누구나가 내 아이 만큼은 제대로 키워내고 싶은 욕심은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세아이의 엄마이면서 10여년간 아이들을 함께 대하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 아이를 제대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잘 돌보아야 하며 , 부모역활 훈련이라는 것을 제시하며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는 책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나도 ADHD는 약물의 효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찰나에 이책의 저자가 알려는 약물복용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고나서는 나의 섣부른 판단이였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를 잘 안다고 하면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도 사실 아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ADHD의 진실에 대해서 알려주고 우리가 생활속에서 오해 하기 쉬운 ADHD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셜명해 준다. ADHD를 바탕에 두고 부모를 교육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결국은 부모의 문제로 귀인되는 ADHD의 증상들은 부모이면서 교사인 나에게 많은 시사점과 앞으로 그 아이들을 어떤 태도로 바로보아야할지 알려 주었다.

[ADHD는 병이 아니다]라는 책은 아이들의 산만함을 단정하고 이해받기 위한 책이 아니라 결국은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가 변한다는 전제로 부모역활훈련에 대한 훈육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주 구체적인 사례로 알기쉽게 설명하여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교육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책이라 무척 반갑고도 고마운 책이다.

마지막 장에는 아이의 학교 성적올리기 위한 연계프로그램이 제시되어 있어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기에 유용한 책이 될 수 잇을 것이다. 적어도 [ADHD는 병이 아니다]라는 책을 통해서 질병의 측면이나 장애의 측면이아니라 사랑해야할 대상으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해 주는 책이 되었다는것에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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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차별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12
조지혜 지음, 천필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참돌어린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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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6살이고, 4살까지 어린이집에서 5살 부터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닌때에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있었고 유치원에서도 1명의 친구가 다문화가정의 아이였다. 딸아이는 늘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또한 어디서든지 자기주장이 관철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자기보다 키가 작거나 조금 못한 모습을 보이면 무시하는 모습을 종종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 나다면 더욱 좋겠지만,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하는 친구로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 또한 무시하지 못할 덕목인것이다.

왜 차별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기에 좋을 책 [왜 차별하면 안 되나요?]를 만나보았다.

이책에서는 특별부록으로 부모들을 위한 <차별하지 않는 바른 아이 만들기 지도안>이 있어서 부모들이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또 이책은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로 선정되어서 책을 접해보기도 전에 책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다. 차별없이 지내기 위한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어서 부모의 백마디 말보다는 책을 통해서 만나보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차별하면 안되는지. 왜 다른지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외모와 능력만이 사람됨됨이를 결정하는것이 아님을 또한 장애인에 대해서도 불편하다는 측면으로 접근하여 설명해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차별하는 마음을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도 아이들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직 뜻이나 의미를 모르는 아이들도 반복해서 일러주고 책으로 접해 주다보면 차별하는 마음보다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찬찬히 다독이듯이 일러주는 책이라. 두고두고 가까이 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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