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잃은 날 부터 - 끝없는 욕망의 시름앓이

그대를 잃은 날부터
최인석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0월

최인석 장편소설 그대를 잃은 날부터를 읽었다.

최인석 소설가는 처음이고 그의 책도 처음으로 만났다.

꽤 오랜된 작가였음에도 삶이 바쁘고 지쳐 나도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책을 좋아하지만 만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소설은 오랜만에 접해 보게 된것 같다.

소설은 마치 빨려드는 회오리 같은 마력이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내가 진이가 되었다가

준성이 되었다고 또 변호사 선배도 되었다가 했었다.

 

나도 욕망을 지닌 한사람이고 그 욕망은 또다른 형태로 표출되어야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현대인의 욕망을 진이의 삶으로 표현된 소설이라 읽는 내내 나의 취부를 들키는 느낌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순진 무구해 보이는 준성이였지만 진이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지

연민인지를 헷갈려 하면서도 진이를 떠나지도 못하고 보이지 않는 바람막이 역활을 자처하는 준성이

오히려 더 안타까웠던것 같다. 나에게도 욕망이 있을 터이고 그 욕망의 끝은 끝없는 갈증만이 더해질 것 같다.

욕망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이기 위한 , 아니 보여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현재 나에게는 때론 위선의 이름으로

내 삶에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하게 된 점들도 있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되었다.

 

욕망이라는 이름이 내 삶에 내 생활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는지?

때론 의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이 때로는 삶의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가식적인 겉치례와

과시라는 이름으로 나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 하게 되었다.

 

많은 일들과 사건들 속에서 진이가 깨닫고 건져 올린 사실 속에서

진이는 꾸미거나 욕망의 표현으로가 아니라 자연인 그대로  준성과 만나게 되고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만남이 시작되는 희망의 메세지를 가슴에 담는다.

[작은씨앗 3분고전]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3분 고전 -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ㅣ 3분 고전 1
박재희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11월

박재희 교수의 3분 고전을 만났다.
고전에서 뽑아 올리는 엑기스 같은 말씀이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사람에게 오히려 갈증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해갈의 한 방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반갑다. 사자성어와 한자의 음과 뜻이 있어서 책을 읽고 소화하기 좋은 책이고
한번쯤 한문으로 써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정신의 풍요로움이 아니라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더욱 고전으로 만나는 반가운 책인것이다.
5장으로 이루어진 소제목들 하나나가 현실에서 해법이 될 만한 사자 성어들이다.
엄청난정보량과 복잡 다단한 일상에서 우리가 꾸리는 일상의 모습들이 사자성어 안에 녹아있다.
 
중학교 때 부터 한자 쓰는것이좋았고, 특히나 사자성어에서 배울 수 있는 뜻 풀이가
기가 막히게   뜻이 더 좋아서 외우고 다녔는데 그 시절이 새록새록하게 생각이 나서 좋았다.
요즘은 너무나 빠르게 세상이 돌아가는것 같다 그래서 나만 홀로 뒤쳐지는 이상한 쫓김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게 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나의 조급한 마음에
백재희 교수의 3분고전은 천천히 나를 고전의 매력속으로 이끌어 주어
마음의 안정감을 더해 준다.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고, 고사성어를 현재와 맞 물리는 이야기로 풀어서,
조급한 마음에 호연지기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정신 없는 직장생활 가운데 책상에 늘 놓아두어서 바쁘고 조급해지고,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기류일 때 꺼내보면서 읽으면서, 때론 천천히 사서성어 넉자를 적어가며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내 마음도 찬찬히 가라앉고 정화가 되는 기분이다.
 

때론 옛이야기가 오히려 삶의 지혜를 주는 경우가 많다.
빠듯한 삶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이야기와 상통하는 것 같다.
짧은 3분이라는 시간동안 건져 올릴 수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가 너무나 행복한 일상으로 인도해 주는 것 같다.
박재희 교수의 성품과 성향도 글의 흐름과 내용 중간 중간에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책인 게다.
 
3분고전 이제라도 만난것이 반갑다.
나처럼 조급증에 걸린 현대인이라면, 한발 늦추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3분 고전에 스며들어 있는 고전의 혜학을 꼭 만나보게 되길 권하고 싶다. 

[가디언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비밀] 현금의 비밀을 알아 보아요..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비밀
김광주 지음 / 가디언 / 2010년 10월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비밀이라는 책ㅇ ㅣ나왔다.

단번에 제목이 사람의 시선을 끄는 책이다.

지은이가 소개한 사례자 처럼 나에게도 이런 사례가 비일비재했던것 같다.

평생을 살도록 필요한 현금의 재획정을 하지 않고 막연히

미래에 돈이 많이 들어갈꺼란 생각으로 저축을 최대치로 넣어서

현실에서는 즉, 지금의 내 주머니에서는 현금이 마르고

현금이 마르다 보니 내 삶도 팍팍해족 삭막해 지는것 같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으면 내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지금이라도 캐시플로 디자인을 할 수 있음이 다행이다 싶다.

책 표지에 나온것 처럼 내가 열심히 벌어서 금융회사 좋은 일만 시키는 미련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는 주머니에 현금이 마릊 ㅣ않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고 하고,

돈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다양한 캐시플로 디자인 실제 사례를 를 제시 한다.

막연히 얼마를 저축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평생동안 벌어들이는 수입 또 나가야하는 지출 보다 구체적인 내돈의 흐름에 대해서

알기 쉬운 문체와 글로 인도해 준다.,

고수들은 매매타이밍, 비등점에 답이 있다라는 쳅터에

기본만 알아도 돈이 되는 주식투자라는 소제목이 있는데

기본은 알고 시작해야할 것 같다. 기본을 지키고 현금의 흐름을 잡아라는 내용이다.  

 목차에 적힌 내용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평생 주머니에 현금이 마르지 않는 비밀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것이다. 캐시플로 디자인 부터 시작해서 현금의 흐름에 눈을 뜨게 될 것이기에

희망의 끈을 잡아 본다.

[고인돌 아!~ 여우다] 여우를 만나면 여우에게 어떤 말을 할까요?

아! 여우다 ㅣ 고인돌 그림책 8
김일광 글, 장호 옮김 / 고인돌 / 2010년 10월

아 여우다 책을 만났다.

유화그림책의 인상적인 삽화가 마음을 이끌고,

어릴적 동네 친구들과 해가 저물도록 놀다가 늦게 집에 들어가

혼나던 기억이 오버랩된다.

나도 이 동화책 처럼 시골에서 자랐고,

시골의 정서가 주는 포근함이 나의 유년의 힘으로 자리잡고 있다.

베갯머리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 하기를 즐겨하고

깡깡 얼어붙은 논에서 신나게 썰매타며 놀던 겨울 놀이문화들이

나의 기억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아!~ 여우다] 책은 나를 유년시절로 초대하며,

또한 딸아이로 하여금 옛날로 초대하며 여우와 만나는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여백미가 많은 삽화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줄 수 있고,

엄마, 아빠 어릴적 놀이의 세계로 초대하기에 충분했다.

주인공인 나는 조금은 수줍음이 많은 친구이다.

친구들과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의 곁을 맴돌보면서 함께하는 것이 마음편하다고 한다.

옆집 할머니도 등장하고 가을겆이가 끝난 볏단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시골풍경과 놀이는 옛날에 가장 좋은 놀이 문화였다.

지금은 너무도 많은 놀이공간이 있지만

옛날 이야기 속, 동화 속에는

볏단이 충분히 행복한 놀이 문화의 소재가 된다.

여우에 대한 소문을 듣고 무서워하지만,

무서워하면서도 여우를 보고 싶고 , 만나고 싶어하는 주인공,

어느날 밤,새하얀 눈이 내리던 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여우를 만난다.

사립문 앞에서 새하얀 백색 여우에게 혼을 뺏길 정도로 이쁜 여우와의 만남...

주인공은 여우를 보면서 얼어 붙은듯 한참이나 지켜 본다.

그래서 여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어른들은 말하지만,

왠지 오늘 주인공이 만난 여우는 왠지 통할 것이 많을것 같다.

새하얀 백색 여우를 만나 아주 먼 옛날 이야기 속으로

초대에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솜아!~ 잘 들어봐 엄마가 솜이 만한 어릴때는 ~~~"

이렇게 엄마의 이야기는 행복하고 흥미진진한 세계로 이끈다.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10년 11월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
 

책을 접하고 제이슨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중학교 때 부터 사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 친구들과 함께 지금 꿈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실패를 거울삼아 열심히 달려 온 저자의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를 반갑게 만났다.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 라는 책을 통해서 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큭히나 혁신 부분에 있어서는 혁신가는 모순되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장과 블루오션 전략에 대해서

 

의미있는 책읽기였다.

 

사업을 함에 있어서 리더쉽중에 직원들을 움직이게 만들기 위한 핵심키워드를 통해서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고 매일, 매일 어떻게 살아지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지만

 

반드시 내가 가진 꿈을 이뤄가는데 제이슨의 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는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선명한 밑그림은 지금 그릴 수 없어도 이미 꿈꾸기 시작했고, 그리기 시작했으니

 

제이슨같은 엄청난 독서량의 사람은 독서량은 그의 경영과 삶의 철학에 고스란히 묻어나는것 처럼

 

나도 독서가 나의 것으로 소화하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뭔가를 하고 싶어하고 만연하게 꿈꾸지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편안한 필체로 적은 책의 순간순간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스스로 견고한 생각의 틀을 말랑말랑 하게 만들고

 

사람에 대해서 경영에 대해서 새롭게 느끼도록 시야를 열어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