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이야기 - 별난 사람들의 별나지 않은
세바퀴팀 지음 / 우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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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람들의 별나지 않은 그 집 이야기

제목부터가 무지 길고, 책 두께도 상당하였다. 그래도 내가 유일하게 즐겨보는 티비프로그램 세바퀴에 관한 이야기라서

너무 반가웠고, 또한 세바퀴 가족들의 일상생활 이야기가 누구보다도 궁굼하던 찰나에  만난 책이다. 10대부터 시작해서 60대까지 아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데 이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누구나 시청해도 흐뭇하고 기분좋은프로그램이다.

그들의 속이야기는 어떤지 무직 궁금했다 티비속에서 비치는 캐릭터가 주는 이미가작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을 기대하는것은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조권과 창민이의 이야기는 20대의 아이돌이지만, 산전수전 공중전 까지 겪어온 마음고생 이야기가

마음이 아련하게 했고, 조혜련의 이야기는 너무 솔직해서 그녀가 가엽기 까지 했다. 자기의 성취욕을 위해서 가족을 볼모를 삼을 것인가? 결국 그의 열정어린 모든 일 또한 궁극은 가족들의 위한 일인데 너무 몰입하며 방송일 하는 조혜련의 일상속에서 지혜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였다. 이경실과 김지선은 국민 아줌마 다운 집안 스토리와 아이들, 그리고 남편들의 이야기는 책 읽는 내가 30대 아줌마이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컸다. 조형기와 선우용녀, 김구라, 박미선 등이 들려주는 작고도 큰 일상사의 이야기들 듣고 보니, 읽고 보니 우리 옆집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티비속에서 비춰지는 모습을 위해서 자기관리 하는 모습들 속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이 많다.

누구나 우리는 앞길을알수 없다. 그런 면에서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의 이미지, 너의 이미지 우리 모두의 이미지, 어쩌면 그런것들 모두가 부질없는지도 모르겠다.

집 이야기이기에 공감한 바도 크고, 그들의 지금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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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복사기 옆에 앉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
박재림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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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복사기옆에 앉았을때 생길수 있는 문제들.

정말로 긴 제목의 책이다. 직장인들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시급하게 바꾸어야할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 역시도 지금 직장생활에 몸 담은지 12년차를 달리고 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지도 모를 정도로 후딱지나버렸다.

신입이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였다. 한심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었던 일처리로 맘 앓이도 했엇다.

조직문화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풀어 설명한 책이다. 신입사원의 입장 뿐만아니라 직장생활에서 중간자 적인 나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조직이라는것은 때론 인간성이 결여 될지라도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해야할 때가 있는것이다. 명확하고 선명하며

분명한 이야기들을 해 주어서 정말 고마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속에서 살아가고 조직의 일원으로 조직이 잘 굴러 가기 위해서는

온정이나 감성보다는 성과위주의 결과가 중요시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고, 때론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될 때도 많았다. 년수가 더해 갈수록 나도 직장 생활에 동화되어가고 내가 고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때론 체념내지는 포기의 감정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이책은 한국의 조직문화의 문제점과 한국조직문화의 특성에 대해서 사레중심적으로 나열되어 있고, 한국이라는 실정에 적합한 조직문화 개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물리적인 환경에서 부터 시작해서 한국의 조직문화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은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론은 닝하기 좋은 기업의 조직문화의 인식과 개발에 있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시야를 열어준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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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기까지에도 - 지쳐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윤문원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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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기까지도

제목에서주는 여운이 오래가는 책을 만났다.

꽃이 피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과정이 어려고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 책제목이다.

한번쯤 힘들었던 인생사를 뒤돌아보며, 감삼하며 읽을 책이기도 하고, 힘든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에게는

위로의 책이고 격려의 책이 되기고 하는 제목이다. 꽃이 피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시련과 어려움과 곤람함이 있었을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인생의 최대의 위기 이혼이라는 숙제를 감당하고 있는 지인이 그렇게 생각났다.

이혼이라는것을 티비에서만 보아온 나는  나의 ㅇ ㅣ혼이 아님에도 그렇게 스트레스가 되고 그 과정을 곱씹고 또 곱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의 이혼이 아님에도 왜 하필 많고 많은 사람중에 내가 아끼는 지인일까?

또한 나의 결혼 또한 그 과정이 평탄하지 않았기에 그 과정과정의 힘든 시간들이 생각났다.

부모님의 한마디가 한마디가 비수가되어 알알이 들어와 박히고, 그렇게 상처 입은 영혼은 없는것 마냥 심신이 허하고 고통스럽기까지 했던 과정들이 한컷,한컷 씩 떠오른다. 지은이는 그런 사람들을 하나 둘씩 마치 누이인양, 동생인양, 보듬고 위로하는 글들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지친 영혼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위로를 해주는것 같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을 것 같다. 때론 나도 나자신이 용서가 안되고 벼랑 끝으로 몰아세울 때가 있다.

나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위로가 되어 주어야함에도 그렇게 되지 못할 때가많다. 어느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금쪽 같은 시간을 한시간 두시간 잡아먹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유한한 인생살이가운데. 어떤 이의 위로보다도

잔잔하고 차분하고 현실을 뒤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 또한 그런 길을 걸었고, 또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희망에 대해서 살아갈 이유에 대해서 삶의 선배가 들려주는 잔잔한 이야기에 귀기울려 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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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음식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8
김선희 지음, 유남영 그림 / 풀빛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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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출판사에서 출판된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이야기를 만났다.

 

지구촌에 관련된 이야기를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 책인데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음식 이야기를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다.

 

초등학교 교과서로 연계된 음식이야기라 더욱 반갑다.


지구촌 식구들의 밥상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즐겁게 읽힐 수 있는 유익한 책이였다.

아프리카에서 부터 시작해서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먹거리의 이야기가 들어가면

무엇보다 식욕이 자극이 되고 즐겁게 책읽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책 중간중간의 간단만화가 더욱 책의 흥미를 더하게 하는것 같다.

지역의 특성상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시작으로 만나는 음식들은

생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에 이르기까지 음식의 정보부터 시작해서

상식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을 팁으로 적혀있어서 너무 요긴하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예전에 몽골을 갔을 때, 그지방사람들은 염소고기를 돌과 함께 익혀서 대접을 했었더랬는데

나는 염소고기에서 풍겨나오는 진한 향이 역해서 도저히 먹을 수 가 없었는데 그쪽 사람들은

그것이 최고의 예의를 갖춘 음식이라고 해서 먹느라고 곤역스러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식문화를 잘 이해하고 받아드리다보면 그 나라의 민족성과 문화가 느껴진다.

지금뿐만 아니라 내 아이가 생활해야하는 미래에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더욱 실감나는 세대가 될터인데

이 책은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음식에 대한 정보를 주는것에 감사하다.

 

음식에 대한 기원과 변천의 과정, 그리고 다양한 요리법과 다양한 식재료들,

지금은 우리나라의 식문화도 많이 세계화가 되어서 마테차나, 커피, 쌀국수, 스파게티등의

음식들이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추어져서 한국화 되어 정착되었다.

그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들은 생각보다 힘이 센것 같다. 그래서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고

음식이 식문화라는 이름으로 셰계화에 공헌한것을 보면 먹는다는것은

사람이 살아가며서 겪게 되는 큰 부분인것 같다. 그리고 참 중요한 부분이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책 말미에 슬로우프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이 미래를 사는 지구촌 사람들의 상식이 되는 그날이 나도 빨리 오길 소망하게 되었다.

이책 정말로 읽으면 읽을 수록 괜찮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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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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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님은 어릴때 부터 좋아하던 분입니다.

이분의 책은 많이 접해 보지 못했지마나 2000년도에 출간한 엄마와 아이를 위해서 책을 출간했었는데 그책은 짧지만 저에게 많은 여운을 남겨 주었답니다.

그분이 회심한 후에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시작으로 몇권의 책을 더 출간하셨는데 노년에도 책쓰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신 분이신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어머니를 이한 여섯가지 은유랍니다.

노년이 다 된 나이에도 어머니는 그리울 수 밖에 없는 이름 석자인것 같아요

정말로 하나님은 모두에게 있을수 없기에 우리 각자에게 어머니를 만들어 주시고 모성이란 이름으로 함께 해 주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는 어릴 때 어머니가 책을 읽으시고 책을 읽어주시던 모습을 따스한 기억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책을 읽게 하고 또 지금까지 책을 쓰게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또 천국에 게신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서 쓰신 책 한구절, 한구절이

짠 하게 여운을 남겨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금계탑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이 책을 있을며 금계탑의 여운이 오래도록 갈것 같습니다. 작가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6가지의 물건속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녹아있는것을보고 내가 기억하는 어머니에대한 회상과 물건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저에겐 고무장갑이 그런 존재입니다. 평범하디 평범한 고무장갑이 저와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소중한 추억의 물건인셈이지요 물건과 추억속에 어떻게 엮어져 사색이 되고 글이 되엇을까? 하고 무척 신기하게 생각되었답니다.  그분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명이 나게 되고 마음 깊은 곳 거울을 들여다보는느낌입니다. 그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더욱 더 글에서 깊은 옹달샘 느낌이 납니다. 읽고 또 읽어보아도 읽을때 마다 깊은 사색의 느낌이 남 다른것 같습니다. 오래두고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은 추억의 물건을 떠올리며 전화라도 한번 하면서 쏙스럽고 어색하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긴 세월을 함께 주신 고마움을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다른어떤 소재들보다 무궁무진한 추억과 글들이 가슴속에 들어와 알알히 박히며 뭉클한 감동이 함께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게 주신 많은 것들에 가장 귀한 이름으로 어머니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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