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만들었답니다.

다른 재주는 많으면서 유난히 손재주가 없어서 늘 저를 부러워하는 언니에게 줄 선물이랍니다.

이것도 필요해~ 저것도 필요해~ 하면서 평소에도 주문이 많았지만, 미루고 만들어 주지 못하다가

오늘은 큰마음 먹고 여러가지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밑에서 부터 발매트,등쿠션커버,베게커버 2장,앞치마에 곱창까지~

이렇게 다 모아놓고 보니 참 많기도 하네요.

언니가 선물받고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언니에게 선물하려고 만들었지만 주기가 조금 아깝게 생각되네요.^*^ 하나하나 소개해볼까요? 



  이건 발매트예요. 뒷부분에는 미끄럼방지 원단이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게 만들었답니다.



  언니가 꼭! 필요하다고 노래를 불러서 만들어본 앞치마랍니다.



  베게커버 인데요. 왼쪽은 형부, 오른쪽은 언니 쓰라고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프릴을 좋아하니까, 좀 힘들어도 프릴을 풍성하게 달았어요.
  참고로 제꺼 만들때도 귀찬아서 프릴 달지 않고 그냥 만들었거든요.



  형부가 쓰실 커버는 색상은 블루로 하고 평범하게 만들었어요.
  원단에 꽃이 너무 많이들어가서 좀 그러려나 모르겠어요. 그래도 성의를 봐서라도 쓰시겠죠?



  등쿠션커버 인데요. 저희집에 쓰는 커버 만든거 보고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어요.
  솜도 없다고 하던데, 그건 언니가 사겠죠? 솜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집에 하나 있으면 
  TV볼때나 평소에도 편하게 잘 쓰이더라구요.



  베게커버 보다는 사이즈가 많이 커서 시간이 많이 거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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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7-07-08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보기만 해도 뿌듯하네요.^^*
이렇게 솜씨 좋고, 정 많은 동생이 있는 언니는 아주 행복한 사람일꺼예요.^^
꿈님의 솜씨도 부럽고, 꿈님의 예쁜 마음도 존경스러워요.^^*

행복희망꿈 2007-07-09 09:33   좋아요 0 | URL
그래도 많이 부족한 동생이랍니다. 언니가 있어서 마음만은 항상 행복하지요.

홍수맘 2007-07-09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언니는 너무 행복하겠어요.

행복희망꿈 2007-07-09 15:08   좋아요 0 | URL
그렇죠? 우리 언니는 복도 많다니까요. ^*^

울보 2007-07-0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행복희망꿈 2007-07-10 10:02   좋아요 0 | URL
홈패션을 배우면 가정에서 필요한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치유 2007-07-1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 좋은 처제를 두신 형부가 참 좋아하시겠어요..
쿠션커버 색상도 참 좋으네요..이런걸 볼때마다 배우고파...배우고파..저 밑에 아이들 이불 보고 홀딱 반해서 더 배우고파..안달중임..

행복희망꿈 2007-07-11 07:12   좋아요 0 | URL
배워보시면 생활에 활력도 생기고 만들어보고 싶은게 만들수 있어서 좋아요.

치유 2007-07-10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유일하게 부엌에서 욕심부리는게 앞치마에요..앞치마 이쁜걸 볼때마다 다 갖고 싶어..아..이러면 안되는뎅~~~@@

행복희망꿈 2007-07-11 07:13   좋아요 0 | URL
배꽃님은 앞치마에 욕심이 많으시군요. 저는 그릇에 욕심이 많거든요.
저는 앞치마를 잘 하지 않아서 언니에게 선물하려고 일부러 만들었답니다.
만든는 과정이 조금 복잡해서 하나 만들고는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

세실 2007-07-16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꺅 이렇게나 많이? 언니 넘 좋아하시겠어요~~ 아 부럽다.
저두 푸릴 넘 좋아해요. ㅎㅎ
벤트는 대체 언제하시려나요?

행복희망꿈 2007-07-16 09:42   좋아요 0 | URL
이벤트는 아직 엄두를 못내겠네요.
아이들이 방학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당분간은 힘들것 같아요.
하지만 세실님의 성화에 못이겨서라도 언제가는 한 번 해야겠네요.
많이 고민해 볼께요. ^*^
 

등쿠션 커버가 하나 밖에 없어서 하나 더 만들어봤어요.

사이즈가 조금 커서 만드는데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지만, 이렇게 만들어 두고보니 푸듯하네요.

사실 거실에서 쓰는 이 등쿠션은 우리집에서 제일 힘든 아이랍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뭉개고 생활해서 늘 힘들어 하는 등쿠션에게 이쁜 옷을 선물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앞쪽의 모습이예요. 이 원단 보기보다 실제로 보면 더 이뻐요.



  이건 뒷 모습이지요. 원단을 적게 구입해서 앞, 뒤 원단이 달라요.



  베게커버를 몇 개 만들어 보아서 인지 솜씨가 조금 나아지네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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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등쿠션 작품 보면서 우리집에서도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앗 오늘 오일장이다'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지요. 오늘, 등쿠션보러 장에나 가 볼까요? ㅎㅎㅎ
한마디로 부럽사와요. ^^.

행복희망꿈 2007-07-04 15:47   좋아요 0 | URL
장에 가서 구입하실 건가요?
마음에 드는걸 직접 사려고 하니 조금 비싸더라구요.
이렇게 만들 수 있어서 좋으네요.

뽀송이 2007-07-04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우리 집도 등쿠션 커버 바꿔야해요.^^;;
님은 이케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참! 부럽습니다.^^*
홍수맘님~ 같이 가욧!
앗!! 제주도다. 너무 멀어욧.^^;;;

행복희망꿈 2007-07-04 15:47   좋아요 0 | URL
맞아요. 하나 있으면 좋죠.

무스탕 2007-07-0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밖에 없으니 애 둘 + 아빠까지 수시로 싸워요..--;
엄마표 등쿠션에 포옥 잠기면 애들이 마냥 좋다죠? ^^

행복희망꿈 2007-07-04 15:47   좋아요 0 | URL
하나만 있으니까 빨래를 하고 나면 너무 허전해서 하나 만들었어요.
두개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세실 2007-07-0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쿠션...쓰다보면 낡아서 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커버만 씌우면 되는걸...ㅎㅎ

행복희망꿈 2007-07-04 15:48   좋아요 0 | URL
솜만 있으면 커버는 시중에 파는것도 많아요.
마음에 드는 커버는 비싸게 쉽게 사기가 힘들기는 하지만요.
 

한참을 벼르다가 이제서야 성공했어요.

큰 아이에게 만들어준 이불 이랍니다.

누빔솜이 얇아서 쓰기에 편하고 가벼워서 좋아요.

별다른 형식없이 제 마음대로 만들었지만, 푸듯하네요.



   사이즈가 시중에 있는 이불보다는 조금 작아보이지만, 아이가 쓰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앞, 뒤 원단은 다른 원단이예요.



  제가 직접 누볐답니다. 생각보다 누비기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마무리 하는게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박음질을 해야 하거든요.



   이불을 이렇게 정리해 두니 더 기분이 좋네요. 다음번에는 작은 아이 이불을 만들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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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7-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너무 예뻐요.^^*
정말~ 부러워요!! 이제는 이불까지!!
님의 이런 사랑이 담긴 직접 만든 선물들을 따님들이 많이 좋아하죠?

행복희망꿈 2007-07-04 10:44   좋아요 0 | URL
예~ 아이들이 좋아해요.
하나만 만들었을때는 서로 먼저 쓰겠다고 야단이랍니다.
그래서 작은 아이 이불도 빨리 하나 만들어 주려구요.
완성되면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께요.~

2007-07-04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4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각이불"이라는 그림책이 떠 올라요.
저 이불을 덮을 두 공주님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행복희망꿈 2007-07-04 15:42   좋아요 0 | URL
패치를 하나 하나 붙인건 아니구요.
원단이 이런 모양이예요. 그래도 이쁘죠?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무스탕 2007-07-0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꿈님 사진 보면 나도 해보면 좋겠다.. 하다가도 1초도 안돼서 네가? 한답니다 -_-;;
정말 부러운 솜씨에요.. 울 애들도 저런거 해주면 좋아 넘어갈텐데 말이에요 ^^

행복희망꿈 2007-07-04 15:42   좋아요 0 | URL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드물겠죠?
저도 하나 하나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프레이야 2007-07-0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포근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손길 같이..
이거 덥고 자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희망꿈 2007-07-04 15:43   좋아요 0 | URL
이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그런 솜씨라도 있어서 다행이죠?
별로 잘 하는게 없어서 말이죠. ^*^

세실 2007-07-0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뻐요~~ 포근포근^*^
퀼트랑 비슷하면서도 훨씬 실용적일듯.

행복희망꿈 2007-07-04 15:45   좋아요 0 | URL
퀼트는 배워보고 싶은데, 재료비도 비싸고 해서 그냥 홈패션으로 하려구요.
그래도 미싱으로 만들 수 있는게 무궁무진 하답니다.

2007-07-04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희망꿈 2007-07-05 14:46   좋아요 0 | URL
조각 조각 이어서 만든 이불은 더 이쁘겠죠?
만드시고 나면 구경 시켜주세요.

하늘바람 2007-07-04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참 예뻐요 부럽네요

행복희망꿈 2007-07-05 14:44   좋아요 0 | URL
없는 솜씨라도 정성이 중요하겠죠?
 

인터넷에서 다른분이 만드는 방법을 올려 주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내용을 참고로 해서 저도 한 번 만들어 봤어요.

저희집에는 꼭! 필요한 품목이라 다른것들 만들다가 남은 원단으로 만들어봤어요.

편하게 쓰기에 좋은것 같아요.



  큰아이도 학교 갈때 하고 간답니다.



  별루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서 쓰임새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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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만든 바란스랑은 조금 스타일을 다르게 했어요.

이번에 만든것이 만들기도 간단하고 좋네요.

그냥 가장자리만 박음질해서 레이스 하나 달고, 봉에 끼우면 되지요.

나름대로 분위기는 좋은것 같아요.

  안방앞에 걸어둔 모습 이예요. 밑에 보이는 그림은 작은아이가 어린이집 놀이를 한다고

  그려서 붙여놓은 그림이랍니다. 



  이 원단 아사원단인데요. 부드럽고 살랑살랑 이쁜것 같아요. 

  끝에는 포인트로 레이스를 달아주었답니다. 



  분위기는 좋아진것 같아요. 어쩜 남편은 조금 적응이 안될 수도 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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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6-24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게 참 예뻐요. 아사면 원피스나 블라우스 만들어
입어도 좋겠네요. 아니, 벌써 만들어 입히셨죠? 공주들, 좋겠어요.
엄마가 솜씨 좋아서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행복희망꿈 2007-06-24 12: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사원단은 의류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직 원피스는 못 만들어서 그냥 바란스를 만들었지요.
혜경님 대문 사진 바뀌셨군요. 멋진걸요.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