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전국 동시다발 꽃잔치가 될 듯. 유사이래. 목련도 붉게시들지 않는 첫해가 되지 않을까. 목련 개나리 벚꽃 진달래 매화도 겹쳐 보실듯. . . .
한뼘전시 - by 책방, 허송세월
볕뉘.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다. 과학 책 읽기다.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저 꽃들처럼 할 말이 많은 하루였다. 마무리 자료를 만들고 키페에서 정리하고 봄마실하였다. 긴 세미나 시간반 발제, 시간반 토론, 세시간 토론 겸 뒤풀이. 그리고 따로 숙제만남까지 자정이 되어서야 주말 모임들이 끝이 났다. - 수 많은 책들처럼 뒤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또 다른 마음대면이 기대된다. 그렇게 시작하는거다. 전달내용보다 언저리와 여백이 쌓이다보면 아마 흔들릴게다.
무당벌레가 콘크리트 바닥에 갈 길을 잃었다고 젓가락 가마로 기사분이 모셔왔다. 개나리를 보더니 가지끝으로 피한다. 녀석도 눈부신게다. 아마 그래서 길을 잃은 건지도 ㆍ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