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 현재 17회 오늘, 내일이 이어지면 19회를 기록할 것 같다.

절주 목표를  주3회이상  소주 1.5병이상 과음하지 말고, 하게 되면 이야기를 담고 삶을 담을 것이라고 목표를 정하고 중간 휴식일 있어 그럭저럭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달림일지 현재 17회와 동일한 수준이다.

스스로 만든 모임에서 망가진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깝지만, 너무 반가운 연유라 평가하고  고민과 삶과 전망을 담으려 노력한다. 어차피 평생 함께 할 사람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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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친듯이 질주하는 것 같아.

나도 효율적이고 투명해진다는 명분에 밀려

끊임없이 가속해보길 4-5년, 하지만 이것은 아닌 것 같아.

세상일이 혼자 되는 일도 아니고,

조직은 웅크리고 뒤로 움찔움찔거리고 있다.

드넓은 연못에 열심히 자맥질하는 것에 불과했다는 자성일까?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는 자학!

돈에 종속된 효율지상주의!

동료를 팔아버리는 이기심에 중독된 일등!

모든 관계를 단절시키는 질주, 가속, 빠름은 병이고 중독이다.

 

우연히 출근길에 번듯하게 난 고속도로, 국도들을 따라가는 것보다

옛길을 따라가본다. 그런데 지름길이다. 

무수히 빠르다는 명목으로 길들을 많이 냈지만 다 우회도로였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뭔가 되고 싶어 안달난 권력중독이 결국 말로가 얼마나 많은 해악을 가져오는지?

바쁘다 바뻐... 그냥 바쁘기만 한 일상을 일을 얼마나 더디게 하고 아무생각도 없게 만드는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음에,

하루하루 얼마나 옆사람들을 챙기고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사회를 제대로 나아가게 하는 지름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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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사모 - 신년모임

040125  느티나무사무실->토종꺼먹돼지(전민동)->카사로프호프(월평동)

정*네, 명*네,유*,용*,해찬네

 

정*형이 오자마자 코너로 몰린다. 매제~ 부터, 유신의 농까지...'잘 지내슈'로 이어지고  분위기를 틈타 서구 후보로 누구가 나왔는데... 미국영화가 알게모르게 제국주의 의도가 들어갔다. 총선...으로 분위기를 잡아보려 애쓰지만 하나하나 농짙은 깐죽거림에 쭈그러든다.

뒤이어 명*형네  유리가 액체 결정구조를 가졌다는데 시작해서 설명조의 사설에  찬호를 부축여 전복을 꿈꾸는 용구가 있다. 이어 집요하게 사주. ...'눈높이에 맞춰 언어나 설명을 구사해야되는 것 아닙니까?' '넘 현학적이니 아들 귀에 솔깃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소주 한,두잔이 짙어지고...걸쭉한 농도 따라서 짙어진다. 정*형 공부 좀 하구 이야기하라는 말에... .. 들은 이야기로만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  공부는 내 스타일이 아닌데 어쩌라구.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두 하구. 새롭게 열심인 모습을 알아주기도 바라지만  동네사람들 어지간히 동요하지 않는다. 지속적 찝적거림...

논리끝----감성끝에서 줄다리기가 계속된다.

2차에 조금 싹이 보인 이런 모습이 짙어진다. 한잔 더, 한잔 더... ...

화장실을 번갈아가고, 번갈아 이야기를 나누고... ... 삶이란 것이 자신에 대한 자신감.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 ...들을 요구하고 있다. 설명절 끝자락이 아쉽지만 이것으로 그친다.  다음 월사모 번개를 기약하며.

강산이네, 나영이네는 연락되었지만 오지 못하구, 상현이네도 처남과 약속으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였다. 뒤풀이 내내 아쉬워 한다. 부부동반하지 않은 남정네들도 조심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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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보람있게 살려고 하는데,

1. 지난해부터 짬짬이 세운 계획을 좀더 가다듬으려고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의 설문에 답하고, 이번주중으로 마무리하고 늦어도 다음주 세부윤곽을 잡으려고 한다. 재미있게 살자.

2. '더 이상 나은 대안은 있다.' 정말있다. 조희연교수의 세계시민사회포럼 세부대안들이 보고싶다. 지난번 훑어보았던 파레콘을 다시 펴본다.

3. 조국교수의 책세상문고 국가보안법 등 인권에 관한 고찰을 제목과 관심있는 부분을 설핏보았다. 법리가 궁금해진다. 좀더 들어가보자.

4. 경제 지구화시대에 정치의 지구화를 요구하는 책세상문고책을 두번 훑어본다. 특이한 내용은 없지만, 저자가 알고 있는 사실화에 좀더 접근해보자. 내언어가 될 수 있도록.... ...

5. 체게바라를 설핏보다. 끊이없는 열정에 놀란다. 초조히 책표지를 덮는다.

6. 남성운동?을 주장하는 책세상문고책 생각풀기..등등 표현이 비슷하여 주장하는 부분을 다시보는데, 지식인의 계급,계층적 자살의 일상화를 통해 단련을 주장하고, 남성으로서 끊임없는 시도, 실험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뀌기 위해선 말대로 장난이 아니다. 몸으로 바뀌기 까지는... ...

7. 다음카페 명퇴, 정년연장관련 주장들을 모으고 다시 정리하기로 맘 먹었는데 많이 늦어지고 있다. 야밤 늦어도 30분은 투자하자. 오늘.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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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형을 만났다. 안가네 식구들과 천복순대에서 국밥을 즐기고 있는 동안, 연결되어 같이 하기로.

1. 참*연*  복귀를 송변을 통해 권유받았다고 한다.(일은 일이구.)

2. 어떻게...할까??

3. 중앙일보 월간 보수지향지?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패러다임 연재분 말씀이다. 얼마나 우리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지? 이해와 아는 수준을 벗어나는 것이 패러다임이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몸까지 변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이해나 알것같다는 것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과 한통속이다.

4. 이 이야기를 참*모임에 가져와 본다. 또 하나의 일거리로만, 기능적으로만 생각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일처리할 수 있는 사람만 늘어나면 그만이다. 그것으로 충분히 해결된다고. 하지만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처리나 새로운 결과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이 결과물을 내기위한 일련의 흐름이 바뀐 것이 아닐까?

5. 정치지망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 민감한 정치라는 것이 이런 지망생들의 (사람,돈,조직) 과정까지 변한 준비가 없고서는, 일상에서 단련된 사람들이 없고선, 돌연 10년만에 나타난 옛전우들로 채워서는 문제가 아닐까?

6.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지금까지 마신 술 가운데 가장 적은 양(맥주두잔)을 마시고 헤어진다.

7. 참*방향에 대한 문제는 이견이 많을수록 예민할수록 좋은 것 같은데. 아직 우리는 이런 훈련도 되지않은 것은 아닌지?

040118 1830-1950 월평동 사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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