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07 휴가 마지막, 월요병을 피해 하루를 더 쉬어준다. 시내로 버스-지하철로 움직여 헌책방을 들러, 이구경 저구경하다 <중국의료사>,<한국건축사>,<STS>,<생명공학과 윤리> 주제의 책과,<음식혁명> 등 제법 새책에 가까운것을 구입하였는데 단돈 이만원, 한권에 4천원꼴로 횡재한 느낌이다. 돌아오는 길. 일터에서 전화가 왔건만 시네마테크는 공휴일이라 문을 닫아,  <한반도>를 보며 온전한 내시간을 준다.


'한반도'는 역사적 사실에 덧붙여진 상상력이 만들어낸 드라마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다 함께 생각해 보자는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 - 강우석 (영화감독)

 

 저녁 참* 회의에 앞서 몸을 달래 숲으로 달려 땀을 물씬 내어주며, 휴가의 대미를 장식해주었다 싶었는데.... 회의가 좀 길어지고, 간만에 지인의 호출로 <월사모> 와, 자본주의와 돈-땅얘기를 뺀 나머지 이야기와 신자유주의의 뿌리깊고 집요함, 점점 몰려가는 우리와 나를 나누다 머루같은 밤, 쪽잠으로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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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8 14: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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