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의 이야기는 가볍다. 가볍다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단점일 수도 있다. 난 그 장점이 단점을 아우를 수 있으면 좋겠다. 황만근에서는 조금 나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볍고 친근한 수다쟁이 성석제가 조금 더 우리 삶에 가까운 수다를 떨어 줬으면 좋겠다. 도로의 난간을 들이 받고 떨어지는 깡패의 이야기는 재미있긴 하지만, 일어날 법한 허구라기 보다는 <남의 이야기>라고 읽기 쉬우니깐... 깡패 말고, 우리 이야기를 좀더 개그 수준으로 풀어 줄 수 있었으면 한다.(by 글샘)

 뱀발. 마지막 <스승들>도 재미있게 본다. 처음부터 유사한 소재, 줄거리에 다소 식상함이 더해지지만 간간이 배여나오는 씁쓸한 맛, 그 여운이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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