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터 2돌을 맞이하며 
2006-07-12 07:58

 

0 . 지금에 대해 돌아보기(잘한 것/못한 것/아쉬운 것) 

0.1 지난 일을 평가해보는 것은 상황에 따라 그 필요성이 다름. 모두가 상황을 알고, 맥을 짚으면 굳이 장황한 필요는 없을 것임. 상황을 서로 잘 모르고 있다면 하고자 한 일, 실제로 한 일, 여건을 감안한 할 수 있는 일을 가려보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고 여김. 그리고 평가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음. 물리적인 실적(수행과제, 보고서 작성 건수. 문서작성 건수 등)과 질적으로 하고자 한 일에 요점을 짚고 그 부분에 대해 집중해서 되돌아보는 방법도 있을 것임. 이런 방법의 관점과 해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 회원들의 참여정도를 평가해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될 것임.

 0.2 일을 나누는데 물리적인 시간부족과 성원의 여건과 접촉회수가 적었다는 점임. 사무국에서 10대과제로 수행을 하고 있지만 3개월에 한번 운영위에서 논의하는 수준이고 그것이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부족했다는 점.(*보조자료 013 참여의 종류와 수준 관한 생각 ) 사무국의 역량정도가 아니라 우리모두의 문제임.

 .

1. 모아서 가려보기 

 0.1 잘 한 일 - 기획분야(세부분야별 중장기 계획수립). 참터과제의 다양화 및 세부일분류. 뿌리-줄기활동구분 및 조사연구 집중구도 마련. 참여폭의 확대. 태극권 등 지속적 교류 프로그램

 0.2 못 한 일 -  공유 - 소통 - 홍보, 일의 구분, 사무국과집중, 회원배가

 0.3 아쉬운 일 - 과기획 소활동; 계획과 실제한 일, 할 수 있었던 일의 냉정한 평가와 지난 계획의 실행가능성에 대한 점검, 회원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의 평가 . 주요활동의 일관성부족. 세부분야별 실행계획 및 일관된 관심부족.

 

2. (선택한) 일쪼개기와 일나누기

2.1 10대 과제 속 할일거리(*보조자료 010. 참터10대과제와 소개자료)

 2.1.1 회원관리 -그룹별 교육, 활동참여(안) 기획/확대방안(사무국 외 별도의 담당 - 기획자 필요: 내용에 대한 공감폭 확대요)

2.1.2 자원활동 학생관리- 과제별 코디네이터 절실(전공 관련 회원 참여 절박 --내외부 홍보: 필요하면 언론에도. 대상학교 충남대--> 4개교 확대 예상)

2.1. 3 연구의뢰 - 지역사회단체 정기적 방문( 참터 전담요원 필요.)

2.1.4  홈페이지/칼럼기고 - 별도 필요--네트워킹 방식 외  6분야의 할 일, 해야할 일의 과중.  

2.2 기 논의된 방향을 포함하여 집중점 마련, 시간적인 다급함보다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모으고, 필요하다면 10대과제의 구분도 무의미할 수 있음. 그 가운데 하나로 일을 모으거나 현재 참터색깔과 방향에 적합하다면 그 일로 모을 필요가 있음.

 

3. 회원과 주변에 다가서기

3.1 사회단체들과 접촉을 했다고 하나, 경험을 교류한 부분도, 일로 겹쳐지는 부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타 단체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봄. 연구의뢰카드-사례집도 좋지만, 참터가 바라보는 단체에 대한 일, 참터를 재소개하고 공유하는 브리핑이 이후의 안정적 의뢰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봄. 모든 단체와 함께 일하는 것보다 우리와 공유할 부분이 많은 단체, 실무력을 나눌 수 있는 단체와 전망과 고민을 나누어 접촉회수를 절대적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함.

3.2 FTA 반대 등 공동사안에 대한 일정정도 역할과 보조를 맞추어야 함. 2년째 공동의 일을 아무것도 수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음. 논의되는 구조도 없음.

3.3 회원과 소통: 일반회원은 없음(개인적인 차원). 자원활동결과발표회, 세미나..함께 영화보기 등 접점 절대부족. 게시판 다양화를 통한 간접참여 및 교류 주제 상호 확대토록. 아이들과 어머니 사이 등 중심고리를 고려하거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임.(*보조자료 0.17 관계관리와 회원확대 그림자료)

3.4 우리가 80km로 가고 있는데 20km오는 회원들보고 속도를 높이라고 할 수 없음.  탈관심과 과잉관심사이에는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왜 그런 것인지? 왜 사회단체들이 모두 비슷한 것인지? 참여도와 참여할 수준이 무엇인지? 그 속도차이와 여건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일을 나누고 기간이라는 여건을 감안해야 함.(모니터링은 단기적인 효과보다 중장기일때 효과있음)

달리 생각해  2-3사람의 속도높임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전문연구로 하면될 것이고, 굳이 회원제로 운영할 필요도 없고, 회원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도 없음. 소수가 문제해결하고 치고 나갈 수 있다면, 하루 빨리 정리하는 것이 맞음.(*보조자료 0.7 전사무국장 인터뷰 자료)

 4. 참터 다시 품어보기

4.1 대외적인 인맥, 공표한 사실에 대한 약속과 성과를 내야한다는 의견 - 회원과 관련 사회단체, 인적관계를 통해 암묵적인 것이 별도로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약속했던 것들에서 공식적인 것을 모아보고 현재의 수준으로 할 수 있는 것인지는 재확인되어야 할 부분임.(*보조자료 0.5.2 추진위 서울간담회자료, 0.10 과학동아 기사,  0.7 전사무국장 인터뷰자료)

4.2  대외 섭외나 접촉면이 사무국장 1인에 집중되어 있어 과중한 부담을 갖을 수 있는 위치이므로 대면 역할을 나눌 필요가 있음.

4.3 참터의 방향, 중점사업 -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중점사업이 변경되었고, 시기를 지나면 아예 재논의가 되지 않고 장기간 보류상태로 있음 - 참터의 방향에 대한 수렴이 필요하고 필요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힘을 모아야 될 것임(*보조자료 016 지역모니터링 필요성 자료 - 초기 많은 인력/시간을 투입했으나 인터넷 자료수집조차 되고 있지 않음. 대화공단--> 원자력-->실험실안전--> 연구윤리,평가 등  **보조자료 0.3 2004년 사업계획,  0.4 2004 대전의제 21 토론회 자료,  0.5.1 센터 활동 기본원칙 정리자료. 지역에 대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실제 활동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논의되거나 협의되지 않았음.*보조자료 0.8 김동광 교수 축사자료, 0.16 참터의 원천기술은 무엇일까)

4.4 무엇을 해내야 한다는 관점, 소수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관점.

4.5 계획이 실제 할 수 있는 일보다 과다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인정하여야 함.  해야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여야 함. 할 수 있는 조건과 방법에 대해서도 기록 논의되어 향후 추이에 도움될 수 있어야 함.

4.6 지역활동에 대한 의견들 -자연과학,공학에 한정된 부분에 치우쳐,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과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회과학 과제로 제안된 것들이 있음. 한평공원 만들기는 자원활동 학생 섭외과정 중 현 사무국장이 제안한 것임. 개인?적인 과제제의는 주변사람-회사원, 단체간부 등등 지인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가 대부분이고 이공계분야가 대부분임. 

일부 지역활동에 대한 부분 가운데 야생초 참여지도 제안은 참터 회원확대와 지역주민과 일상적 교류의 폭, 참여과정을 염두에 두고 제안한 것임. 다른 사회단체가 참여의도까지 가져가고 내용이 동일하다면 (지천 생태지도) 굳이 참터가 해야한다고 할 이유가 전혀 없음. 충남대학생과 함께 한 자원활동 과정중 여러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가져간 과제가 한평공원과 소득지도임.  

충남대 학생과는 원하는 과제 위주로 한 회전 운영하여 가능성과 장단점을 파악하고자 하였음은 처음-중간 수차례 논의된 사항임. 이 사안과 별개로 참터의 우선순위, 우리와 맞은 과제로 집중해야 하는 것과 현재 참터의 색깔과 할일에 맞는 적절한 샘플과제를 수행하도록 역량을 모으는 것임.  

5.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보기

5.1 현실인식 점검 - 과기획-소활동, 일의 과집중-참여도 하락. 소수가 아니면 낼 모레 참터가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회원들이 보는 참터는?--> 공유를 통한 의견다시듣기-->공감확대를 통한 의견다시듣기)

5.2 현단계, 현구조로는 능력있는 사람만이 참터일을 할 수 있음. 머리로만 정리하지 실제 돌아다니고 만나는 회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함. 현실감있게 일의 구분이 되지 않아 회원에게 다가설 수 없거나 모름.(*보조자료 0.15 참터와 함께하며 드는 생각 몇가지)

5.2.1 과학기술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있으면 사무국일을 맡으며 좋을 뿐이지 STS 석사급이라는 기준도 모호함. 애정이 얼마나 있느냐 하고싶은 일이 얼마나 있느냐는 관점의 비중을 고려하여야 함. 지식과 실제 섭외력, 절충력, 정보축적력은 전혀 별개일 수 있음을 고려. 발굴의 범위를 넓혀야 함.

5.3 신입회원은 학연-지연 등 인지적인 경로보다는 인터넷공간이나 관심사 공유로 등 불특정하게 접촉하여 가입할 수 있는 통로를 시급히 확대할 필요가 있음.(현재는 회원대부분이 지연으로 이어진 상태임을 인지하여야 함.) 

5.4 기획단계에서 할 수 있는 일, 하는 사람과 앞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그룹.  회원의 확대가 초창기 발기인의 의도를 넘어 확대될 수 있음.  과학기술부문운동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면 거름의 역할로 만족하여야 함.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우리가 꼭 해내야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날수록 일은 잘 될 수 있음. 빈틈을 많이 보이고 아파할수록 공유의 관점에 있어 좋을 수 있음. 아프고 냉정히 안되는 것, 솔직하게 이것을 해주었으면 하고 부탁하고 설득하는 것이 정해진 기간내에 무리를 해내어 보여주는 것보다 일이 결과적으로 잘 될 수 있음도 품어야 함.

6. 제 언

6.1 단기적 성공?을 바란다면 단기적으로 이뤄야만 한다고 하면 -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변환하여야 함.

6.2 중장기적 안정적 참여구조를 만들고 싶고, 개인의 역량에 의해 덜 흔들리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면

6.3 두가지를 병행하고 싶다면, 자원 인력을 모으고 그 실행력이 만족될 때 다음과 같이  나눠서 진행하기 바람.

 

7. 어떻게 할까

7.0 10대과제 가운데 여건을 감안하여 할 수 있는 일 재선정

7.1 주요한 현안 처리: 품을 일의 구분 --> 품을 일의 회원 설명회 개최 --> 품을 일의 우선순위 결정--->사무국여건과 참여가능성에 따라 일의 재분류 

7.2 참터 방향성:  기 논의사항 정리---> 계획대비 실제한 일의 실적/방향변화 수집--->집행-운영단위 숙의 및 회원공지 결정 또는 참여하여 방향 재수립/전문가 단체 조언 및 협조(필요하면)

 

0-1. 참 고

사무국에 -  폴라니.그람시.브루디외. 레닌. 모택동. 문익환, 함석헌 등등 세상은 그대로 있었어. 그때 그때 사실을 맞추고 재해석해냈다는 것이 맞겠지. 8-90년대 특정 영웅에 심취하고 편집증적 태도를 보낸 것. 좌냐 우냐가 물론 중요하지만 마음 속 의견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 것은 아니냐. 자신의 입장을 지식의 좌편향에 두고, 실제 행동하거나 체득한 것의 차이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함. (* 보조자료 0.12 사무국에 드리는 글자료)

대안을 염두에 둔다면(그것이 개혁이든, 혁명이든 상관없고 변화라고 칭해도 상관없고) 극좌,좌(이것 역시 명확한 것인가?)의 이념적 신념 못지 않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자본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  못지 않게 상징적 자본, 문화적 자본(부르디외)을 염두에 두고 부르조아, 소부르조아를 나누어볼 필요가 있음. 굳이 나누어야 된다면,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여기지만) 지식인(먹물)임을 부정하지 말아야 함. 이념적 성향과 현실의 처지를 구분하여야 할 필요가 있음. 활동의 원칙을 지키는 입장에서 보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이념적 신념과 정합성을 떠나 결과지향인가? 과정지향인가? 소유의 관점보다 무엇인가 하는 문화-생활적인 측면도 중요함. 

자본의 요구도 현재는 성장없는 고용상태이므로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학습'을 가장 큰 것으로 주제를 삼음.(*보조자료 0.17 전략체계도에 대한 생각)  참터는 기본적인 역량 결집이 되지 않음에도 과다한 '일'과 계획을 하고 있다는데 인정하고 할 수 없는 일은 과감히 미루고 할 수 있는 일을 사무국 인원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수준을 결정하여야 함. 일을 진행하되 성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풀어가는 과정, 방법에도 고려를 하여야 함.(* 보조자료 0.13.1 제대로-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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