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나는 내 설명이, 사회주의를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 또 편견을 가지고 사회주의를 대했던 사람들을 사회주의 진영으로 넘어오게 하지는 못했을지라도, 적어도 설득시켰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나는 사회주의가 위대한 문화적 운동이기를, 끊임없이 지속되는 운동이기를, 그 운동이 거대한 정당으로 결집되고 노동자들 사이에서 사회적 계몽을 확산시키고, 국민 경제의 필요에 대한 이해를 일깨우고, 사회가 사회주의적 진보의 도정에서 더욱 전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파악해야만 하는 수단의 성질에 대한 이해를 일깨움으로써 전체를 위한 최선의 것을 낳도록 영향을 미치는 그런 운동이기를 희망한다.


한국 시민운동의 현장에서 활동하며 고민하는 저자가 지난 해 5월부터 3개월 동안 독일을 누비며 인터뷰한 기록을 담았다. 풀뿌리 운동의 진수를 보여주는 할머니운동가에서 바이체커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운동가들을 만나서 그들의 삶과 활동의 현장을 살펴본다.

 


제8장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2006월드컵)

월드컵 특수 수혜자들 | ?2002 월드컵 그 후 1년? | 다시 돌아온 월드컵의 계절 | ?월드컵, 또 열광하고 싶다? | ?오버 좀 하고 살자? | 자세히 읽기: 이동통신사가 이끄는 ?애국의 계절?

맺는말: ?월드컵 광란?을 어떻게 볼 것인가?

축구의 정치적 이용 | ?놀이하는 인간? | 놀이에 목숨 거는 민족 | 스포츠 애국주의의 한국적 특성 | 스트레스 해소에 한맺힌 사람들 | 한국의 부화뇌동 구조 | 각자 기죽지 말고 원 없이 놀자



과학은 얼마나 가치중립적인가? 사회구성적인가? 

 

 


생명계는 자기생성적 네트워크이다. 조직적으로는 경계 내에서 닫힌 구조이지만 에너지와 물질의 흐름에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있는 구조이다. 이처럼 생명을 시스템적으로 이해할 때, 생태계의 기본원리로부터 지속가능한 인간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조직원리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카프라는 강조했다


 


책은 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과의 대담 형식으로 씌어졌다. 2000년 말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집필 활동이 힘들게 된 상황에서 수 차례 구술과 기록을 반복하며 2년 가까이 작업한 끝에 완성한 것. 대담자 임헌영은 이 '대화'에서 선생의 70년 삶의 줄거리를 국면 국면 마다에서 상기시켜주고, 주요한 역사적 문제들을 이끌어내어 비판적 토론을 이끄는 역활을 맡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항일 시대에 겪은 조선인으로서의 체험에서 시작해, 개인적 행복과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갈등했던 청년기를 거쳐, 마침내는 시대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일체화시킨 '지성인'으로서의 삶의 산 지난 70년 간의 이야기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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