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님 글을 보고 찜해 두었다 손에 넣다.(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땡쓰투도 못하였다.)  역시 쉽고 잘 읽힌다. 속이 뻥 뚫리듯.  고개도 연신 끄덕이게 만들지만, 남는 가르침은 장난이 아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듯. 즐기듯 꾸준함, 삶과 닿아 있을 것. 꼼수는 없다라고 읽힌다. 사물, 평범한 것에 대한 애정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름붙이기.

 진정한 고수는 입문이란 과정의 진입장벽을 편안하게 없앤다.  즐거워서 해보지 않아선 안달날 정도로  동기를 부여해주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하지만, 엇나간 중급과정엔 한가지가 전부인 듯한 착각, 주객의 경도엔 일침을 가한다.  고급과정은 산전수전의 내력과 삶으로 녹여내는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닐까? 녹여낸 길은 한길로 통하듯 만만치 않다.

달리기 비유도 가끔 들어있어 내심 보긴 좋았지만, 늘 초보로 경도되는 스스로를 보면 역시나, 혹시나 늘 진입장벽 언저리에서 버거워한다. 그래서 늘 나에겐 잘 하는 것이 없다.  이것저것 입맛만 다시다가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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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6-05-1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셈. 놀랍군요. 거짓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