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 한나 아렌트 영화와 책을 같이 새긴다. 그리고 동아시아 오백년을 읽고 저자의 얘기도 같이 마음에 들였다. 미처 받아들이지 못한 다른 것들이 마음으로 밀려온다. 미처 담지 못한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한 그릇 생긴다. 똑 같은 역사를 읽어도 문화와 경제와 삶의 관점이 이리 다르다. 하지만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다. 또 다른 걸음과 속도만큼 제 길을 가는 것이기에.

볕뉘.

1. 아렌트의 영화와 인터뷰 책은 흡사하다. 영화가 담는 아우라가 크다. 3장(정치와 혁명에 관한 사유)으로 두번 째 작품을 만들면 좋겠다 싶다. 어쩌면 더 강하게 회자될 인물이기도 한 듯싶다.

2. 현 한반도를 지정학적요충지로 읽지 말아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하지만 `지경학적 요충지`로 읽어야하며, 그때문에 120년전 상황과 흡사해지는 것이다. 문화적다원주의보다. 평화와 삶의 관점이 더 필요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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