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목욕탕 - 시집 세 권을 골라 간다.

달력 뒷장을 오려 못에 꾹 눌러 싸인펜으로 쓴 시나 글귀에 대한 보답인 셈이다. ˝세 출판사 모두 시집 까다롭게 감수하는데네요˝하신다.

돌아오는 길 ˝문태준 안도현 도종환 세 분 모두 생각많으신 분들이죠˝라고 ˝잘 보시겠다˝ 한다.

발. 생각의 격차가 많이 섞였으면 한다. 삶의 처지가 달라도, 작은 모임 성원들 사이도 ㆍㆍㆍ선물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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