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올라온다. 걷고 달리고 정든 길을 지나니 몸기억이 후욱 스며오른다 싶다. 담장 아래로 아래로 내린다. 담장을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듯. 쭉쭉 바닥을 향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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