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 다행이다. 물을 잘 올려주어서


발. 나머지 모종은 일터 비맞고 처량히 있던 난화분을 살렸다. 부석 절반 나머지 배양토.

 

 

 

 

볕뉘. 마음 먹은 것과 몸의 시차가 이리 오래걸릴 줄은 몰랐다. 2-3년전에 책을 사놓고서도 꼼꼼이 살펴본 것이 많지 않은 셈이다. 마음이 자리잡는 시간도 있었을 것이고, 공간에서 시선들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쓱삭 놓여진 결과물을 보니 다행이다. 대부분이 바쁜 일정이었다. 저녁모임도 끝까지 남아 말과 마음들을 주어담기에도 바쁜 나날들이지 싶다.  이제는 가벼운 유격이 생기는 것인지 내가 달라진 것인지 정확한 이유를 알 필요도 없겠지만 틈새가 생긴 것은 좋다 싶다. 마음 자리가 펼쳐지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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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04-07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작은 화분에 채소가 골고루 있네요~^^

여울 2016-04-07 09:35   좋아요 0 | URL
고추와 토마토는 옮겨야겠죠. 당분간 눈호사하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