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 새누리지지자는 엘리트주의자가 많다. 엘리트주의자는 아래 것들을 헤아리지 않는다. 헤아리지 않으니 세밀하고 들어가지 못하고 감동시키지 못한다. 아랫것들은 엘리트를 선호한다. 더 민주도 야스러운이들도 엘리트주의자가 많다. 자칭 진보도 남보다 내가 낫다고 한다. 그러니 자칭 진보도 엘리트주의다. 남보다 낫다고 하는 이들이 지천이다. 그러니 `아래 것들`은 스스로 외면하고 그들을 느끼려는 이도 없으니 늘 공백이다. 아래는 늘 다른 엘리트만 찾고 엘리트는 늘 그들을 버린다. 정치는 그들 곁에 숨쉴 수 없다. 우리는 왜 남보다 나아야 하나. 낫다고 여기나. 더 세상을 안다고. 정말 그런가.

그래, 어렵다. 그래도 뚫고 가지 않으면 진다. 엘리트가 서로 없어야 이긴다. 엘리트는 없다. 길도 도로도 없다. 온통 산이다.

발. 어제 지인의 말고리를 되밟아본다.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다. 이질적인 시공간이 생기지 않는다면 영원한 단층이자 지층분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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