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때

이맘때 즈음이면
흘깃
흘깃
담장 넘어 를 훔친다

이맘때면
여기
저기
산비탈 길
옹기종기 모인
담장안을 살핀다.

차도
차도
부족한
봄의 너머를 찾는다.

발. 

 

 매화가 집집마다 함박웃음이다. 

 산책길 마실길 일찍 찾아온

 남녘의 봄길, 

 

 다 옛 애인의 집 담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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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09: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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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9: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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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00: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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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5: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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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6: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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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6: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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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6: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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