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50-30 : 12.6도, 습도50%, 비올 확율30% - 아마 마실의 결로 보거나 산책의 속살을 살펴보면 봄이 몸속으로 배이면서 약간의 설렘이나 들뜬 여기상태를 만드는 지점. 오늘 오후도 한점이 그렇게 맺힐 것이다. 가벼운 산책이나 마실 겸 조깅으로 땀이 송긋나기라도 한다면 더 산뜻하겠지만 말이다.

발. 올 봄은 이렇게 마음의 결들이 만나는 지점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 몸의 기억을 서로 이정표처럼 다시 찾을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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