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마실

실선으로 닫힌 마음이
점멸하다
점선으로 옅어 진다

너에게로 가는 길
마음길로
나서다
그만 너무 멀리왔다

그래도
열린 빗장을
그대로 남겨두기로 한다

못다 돌아온 마음
나에게로 오는 마음들

아직 여운들도 담아두련다
나에게도
너의 흔적들이 섞여
좀더 점멸하도록

고개숙인 수선화가
볕에 말간 얼굴을 든다

발. 동ㅎㅐㅇ한 다문화팀과 뒤풀이다. 넘치는 열정에 쓸려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싶다. 색을 끊임없이 뱉고 품고하는 장지에 채색하듯 마음을 열어두기로 한다. 밑져야 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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