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흙같은 밤을 칠해본다. 칠해도 칠해도 희윰한 빛을 다 가릴 수 없다. 처음부터 칠흙같은 어둠은 없었던게다. 뒤돌아 칠할 수 없던 희미함을 눈여겨보다 새기다 그리다나니 금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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