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밤

조례부결소식을 타고 든
몇몇 지인들의 눈물과 고함이
밟혀 더 아프다

오랜만에 만나
주장과 고픈말들만 안으니
잔상처럼 어른거려
안타깝다

간만에 통화해
어쩌니저쩌니
답이아니라 할일만
전하니 마음이 저린다

아프고
안타깝고
마음 저린 일들만
비처럼내려 어쩌지 못하는 밤

발. 1. 모임에 직책은 왜 만들어 놓아. 지도를 거꾸로 펼쳐들 듯. 회원은 위 운영위 사무국 장 대표단 아래로 마음이 흘러내리는 것이라면 서로 그 마음을 받들어 모셔. 마음은 병목이 생기지 않게 서로 예민해져. 새로운 생각 누군가 물고오면 화들짝 함께 놀라. 0.5도 따듯해질 순 없을까. 꿈같은 일이지만 사발-통문같은 모임 속을 거닐고 싶다. 사발 속 마음들 구슬처럼 이님저님 꽃맘 전할 수 있게. 늘 미로같은 마음찾다 온 길도 잃기전에.

2. 유성구의회 상임위에 만명 서명을 받은 원자력관련 조례가 새누리의원의 반대 속에 부결되었단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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