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저녁 뒤, 길건너 자주가던 장애우들이 운영하는 카페엘 갔다. 오늘도 옆 홀은 수채화 전시회 오픈의 여운이 남아있다. 도열 속엔 묘한 느낌들이 번진다. 그림 안, 꽃속과 바람결에 잠기고 싶은 봄빛이다. 차한잔ㆍ담소 한모금에 나온 거리는 귀가 시리도록 찬바람이 아린다.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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