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29 일터 송년모임  051230 휴식

051231 처가 송년모임 - 일이 없음은 움츠러들게 하나보다 손위동서는 아동복이 불경기를 타면서 문을 닫은 뒤, 이런 저런 시험으로 전전하고 있다. 친척간의 돈거래의 엉킴은 현실의 각박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아이들은 세월에 밀려 알바로 사회생활의 쓴맛을 경험하고 있고, 속편히 정나눌 곳 많지 않아 오랫만에 속마음을 드러내고 기댄다. 일순배하니 벌써 신년이다. 막내처삼촌은 이렇게 갈음하고 새벽처럼 신년 해돋이행사 수행이란다. 그나마 맘 편히 뻗어 잘 수 있는 하루가 남은 내가 왕이다.

060101 휴식, 나니아연대기 관람

060102 일터 신년모임 - 보올링 대회 겸 신년식사. 두부에 닭도리탕; 그 새가 아쉬웠는지? 벌써 진탕 맘을 나눈다. 신년입문은 이렇게 종료. 출장을 핑계삼아 1차로 끝내다.

060103 (아카뎀): 셋이서. 오징어-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한치에 맥주 조금. 출장길에 돌아오면서 회동. 분산된 시선을 아카뎀만으로 모으고, 일을 하고난 다음, 그 종적으로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발기한 사람 - 유지해나가는 사람 - 더 크게 키워가는 사람 다 몫이 다르다. 연연해하면 할 수록 맘이 상할 수 있다. 돌탑은 돌이 하나하나 쌓인 뒤에 탑이 되는 것이지? 머리에 그려져 있다고 탑은 되지 않는 것은 아닌가? 불씨를 나눠주는 역할, 불씨가 지펴지도록 수완을 발휘하는 역할, 소통문화가 없다면 만들어가는 몫. 그  다음 할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

소통문화와 세대?간 활동모둠의 심각한 단절, 재생산의 문제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아야 한다.  뭐한 김에 뭐한다고 여러 맘 속 이야기를 끄집어 내다. 서로 얼마나 잡아 채어 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은 여운처럼 일상에 드리우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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