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 과일 | 과자
김치 | 냉동식품 | 단무지
달걀 | 두부 | 라면
레토르트 식품 | 마요네즈와 토마토 케첩 | 물
밀가루 | 분유와 모유 | 빵
사탕과 초콜릿 | 생선 | 식용유
쌀과 잡곡 | 씨리얼 | 아이스크림과 빙과류
야채 | 어묵과 맛살 | 요구르트
우유 | 육류(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 음료수
이유식 | 장류 | 조미건포류
주스 | 치즈 | 콩
콩나물 | 통조림 | 패스트푸드
해물 | 햄·소시지 | 화학조미료
2권의 내용은 해먹을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고 한다. 나의 일상, 지난 날의 아이키우기 속에 되돌아보면,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몸에 늘 붙어있는 간편함, 급함 속에 붙어있는 것들때문에 마음만 있고 몸은 늘 따라가지 못했는데, 자칫 이 책대로라면 유난도 떨고 돈도 많이?(엥겔지수도 높아져야) 들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먹거리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쉽고 체계적으로 잘 구성을 해놓은 것 같다. 늘 부딪치는 문제들이어서 유해성에 대한 좀더 간편한 확인을 위한 방법들도 나오면 좋을 듯하고, 동물실험 결과만을 그대로  근거로 집중되어 있어 아쉬웠고, 인체 유무해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역학, 인체조사연구결과)가 근거로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든다.

자동차나 고속철의 속도가 그만큼 편안함 속에 위험함이 반비례하여 도사리고 있듯이, 바쁘다 바뻐를 외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다 잊고 사는, 먹거리마저 속도에 맡겨야하는 세상이 야속하기도 하다.

인스탄트/패스트푸드/제철과일/야채위주의 식단,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부분적으로 맞벌이의 현실도 언급하고 있지만, 구조적 사각지대나 저임금 현실, 장시간근로와 격무라는 현실 속에서 해법을 찾기란 그리 쉬울 것 같기 않다. 시선을 맞추어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 여러 모순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후속편을 찾는 것은 과욕일까?

이 정도의 인식이면 우리 농산물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만은 현실은 여전히 학교 급식도 예산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저가에 익숙한 것이 우리의 이중적인 모습인지라... 여러문제가 겹쳐든다.

몇권을 사서 여기저기 집안에 두어야겠다. 안해, 아이들도 보게....슬슬 (작업)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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