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증의 시대
원*력(연) 노조는 당을 탈퇴하겠다고 하고 민*당 지부는 번번이 지적되어온 소통의 문제는 관심없고 언론형으로 터뜨리는데 익숙해있다. 지방선거 월급여 180만원외 잔여액은 특별당비로에 비정규직당원은 옳은 판단이라고 하고 정규직당원은 삭감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한다. 회원이 몇천명이 넘는 도*관 운동단체는 조직분리에 직면하고 있는데, 절차적민주주의에도 아랑곳없이 자신의 그룹이 볼*비키인듯 정도를 걷고 있으며 정당성을 얻었다고 주장한다. 목표나 공존의 재논의없이. 푼돈 월급 상근자를 두고 아이들 과외와 집이야기에 너무 익숙하다. 이웃집 아줌마, 아저씨와 대화하듯이.
채 4-5년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언제부턴가 모임자리는 1:1, 1:2 대화에 익숙해져간다. 마치 누가 선언을 한 적도 없건만 일터건, 단체건 4명만 넘어서면 모든 모임자리는 산발적 대화가 대세인 듯하다. 언제 우리가 공통된 주제로 토론되거나 이야기나눈 적이 있느냐는 듯이.
사소한 일상마저 남에 대한 느낌이 없어진 것은 아닐까? 상가집에 가도 더 이상 슬퍼하거나 오래 머물지 않는다. 너무나 많은 죽음, 너무나 많은 죽음의 일상에 무덤덤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어서일까? 더 이상 남생각은 지나친 사치인듯 모두가 나혼자만을 향해 있는 것 같다.
휴식이 없어진 우리, 각박한 일상 속에 끊임없는 자신의 안위만 남은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수면위를 오르내리는 일상과 흔적이 안타까움을 넘어서 버거웁게 느껴진다. 마치 모든 차이도 없는 듯, 의견다름은 늘 없었던 듯이 아무렇지도 않다. 너는 늘 그렇게 살았으니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다.
051110
1230 광주-상하수도전회장 인근; 점심 손님이 넘쳤다. 사장과 종업원은 손과 발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손님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으며 없는 것을 연신 외친다. 모든 관계나 과정은 이 공간에서 소멸되어 있다. 단 한줌은 끼니가 필요할 뿐 사람은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 될 뿐
051112
이종격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