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문을 열다
바람을 들이다
문이 있는지도 몰라
갑갑한 공기 탓만 하는 걸
문이 있다는 걸 안 뒤가 아니라
열고난 뒤에서나 바람맛이다
문을 열다 바람도 들이다

문을 활짝 열다
바람도 섞이다
휘파람도

섞인다

나를 열어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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