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뿐만 아니라 이론의 부재 역시 대중을 손에 넣지마자
물질적인 폭력이 될 것이다.˝
「포스트모던한 시대의 아도르노의 가치」라는
마지막장의 마지막 구절이다.
물론 저자는 포스트모던의 광분을
★후기마르크스주의★라는 책제목으로 명한다.
그리고 시종 ♥아도르노를 복귀시킨다.
저자 !!프레드릭 제임슨은
소련의 몰락인 1989년을 이론의 시작이라는 징후로 읽었다.
그 시점에 백낙청교수와 나눈 대담이 시선을 충분히 끈다.
그때부터
지금여기의 진보?!는 이론을
손에 놓은 것에 비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경제도 정치도 밀물과 썰물같다고 하니,
운명은 그래도 준비한 자의 편이란 말이 남는다.
부드러운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