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남으로서 존엄성, 사생활 사적 공간에 대한 장을 읽다. 나, 너, 나ㅡ너ㆍㆍ 존엄의 격을 떨어뜨리는 경우의 수와 내가 바라보는 주제의 온도 차이가 있음을 읽고난 뒤에 알아차린다. 그래도 온도나 밀도, 농도를 헤아릴 수 있다는 것이 참 따듯하다. 일단 곁에 두고 본다. 묵은 지난 시간들도 복기할 겸ㆍㆍㆍ

 

 

 2. 관계의 근력들은 내밀함이나 사적인 영역이 부족하게 되는 너나들이의 지점에서 흔들린다. 수치심이나 부끄러움, 사회에서 열외되었다는 것이 쓰나미나 해일처럼 삶에 있어서 자신을 부너뜨려 어쩔 수 없는 처지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래도 여기서 더 자라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그런 방법들이 있다고 한다. 냉정하게 생각을 거듭해보자. 내가 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남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결들을 살피고 헤아리고 반추하면, 모호한 경계, 판단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연습부록같은 책이다. 해봐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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