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보고
락키 비번을 바꾸고
현미로
밥을해보고
티비를 잠그고
구석에 있는
라디오 세트를 살리고
과일보관법을 찾아
오렌지를
따로따로
나눠두고
며칠살림과
익지않은
새벽같은아침의
만일도 준비해두다

조금 다른
며칠들을 궁리해본다
조금 다를
쌓인 책들
시식도,
달리 다가올
생각들도, 님들도
넣어본다

... 바다가 냉기를 머금다가 뱉는다. 아침 여섯시보다 찬기가 느껴지는 밤, 미리미리 가늠해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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