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더위는
내리고

조금씩
쌓이는데

눈길을
연신
연신잡는

너에게
분수같은
꽃이라고

분수사이를
깔깔거리며
지나는

아이웃음같은
꽃이라

섞인 여름에
너는
환한
물보라물보라

- 나도 사람들 눈에 눈물을 돌게 만드는 재주가 생겼나보다. 아픔을 참는 만큼 시오소오처럼 눈물은 솟는다. 모임도 여름으로 성큼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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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15-05-11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참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