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이지만, <댄서의 순정>은 마눌 대여 비디오를 보다.< 말아톤>은 여우같은 딸의 추천으로 ...

<댄서의 순정>은 그린카드 냄새와 일본판 댄스 영화? 두 가지를 섞어놓은 듯. 무색무취하다. 아무생각없이 보다.

 

 

 

 

<말아톤>은 음주취소로 특수학교 의무봉사시간을 채우러 온 코치의 시선과 언행에 맘이 가 있었다. 장애우를 둔 어려움엔 맘이 아프고 아리지만, 자식을 혹 자신의 대리물로 여기지 않는지? 자신의 숨은 욕구를 채우려하는 것은 아닌지? 반건달의 코치의 행간에 정확히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결국 희석화시키고 별다른 결말은 못짓는 것 같다. 동물원이란 세상에 내던져 놓았다고 느끼는 장애우의 아픔은 어쩌면 내 자식, 내 새끼만 찾는 지나친 모성애로 인해 더 커지거나 자립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그점에 있어 코치는 원색적인 언어로 모성애의 아름다움을 비집고 들어간다. 하지만 줄거리는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지??

천명중 한명, 약 8만명의 이같은 장애우들이 있고, 이 영화를 계기로 관련법이 제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것 같은데...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더 바란다는 것 자체도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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