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 종합운동장에 다달아 가볍게 몸을 풀어준다. 흥겹다. 잠결에 젖어 있는 몸을 달래기엔 아침이 버겁다. 달려준 거리가 신통치 않아 많이 걱정된다. 그나마 별탈없이 달려주면 달림 모드로 전환할 수 있을 건만... ...

 2. 출발과 함께 내리막이어서 부담이 없다. 편안하게 달려준다. 100분페이스를 조금 앞서 달린다. 큰 부담없고, 8k 지점을 조금 앞서 페메분에게 시간을 물어본다. 36'... 잘 달린 듯 한데 페이스가 줄어든다. 얕은 고개... ...날씨도 좋고, 가을 바람도 섞여 있어 제법 운치있다.

 3. 13k 지점 부근에서 기운도 분위기도 살아나 좀더 빠른 페이스로 달려준다. 내리막에서 쏘고...그런대로 잘 달린 듯하다. 18k 지점에서 다시 한번 경과시간을 묻는다. 85'..그럭저럭... ....하지만 마지막 급경사는 몹시 힘겨웠다. 헉헉. 그나마 걷지 않고 달리는 시늉만 한 것은 다행... ...

 4. 100' 예상시간에 5' 늦게 들어왔지만....연습없는 것 치곤 만족한다. 열심히 몸 챙기고 컨디션 업 시키는 수밖에... ...


** 얕은 비, 가을바람, 적절한 코스 - 달리기를 느끼기엔 안성맞춤이었으나, 결정적인 것은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를 어째~ . 몸을 너무 방치하며 산 듯하다.  허기는 인삼막걸리 2잔,국수,떡,두부로 달래고 돌아와서 뚝배기불고기로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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