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감사합니다 사고나지 않은 것을
아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은 것을
아 감사합니다 노숙하지 않은 것을
아 감사합니다 늙지 않은 것을
아 감사합니다 여자가 아닌 것을
아 감사합니다 비정규직이 아닌 것을

그렇게 겹문을 치고 난 그 자리. `보통의 평균적인 정상`이라고 말하는 자리. 사회가 말하는 `평균적인 정상`, 그 평균의 정상은 평균의 정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영혼마저 스스로 삼켜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속하는 쳇바퀴.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모시는 핵심 역량 아플 것도 문제될 것도 관리해내는 `평균의 정상들.` 음 몸에 마음에 기스하나라도 나는 순간. 영혼도 관리 못해내는, 정상도 평균도 역량도 아닌 쓸데없는 재고가 되는 `평균 위의 정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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