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의 낮잠 - 적대와 정치
서동진 지음 / 꾸리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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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은 민주주의 자체의 문제이다


ㅡ 「변증법의 낮잠」제목이 무취하다는 느낌이다. 손에 쥐고 다니며 볼 수 있는 판형인데다가 붉은 색인데 말이다. 「말과활」잡지에 연재된 내용을 실었다. 다시 통독을 하다. 3장 정치의 불변항 노동에 맞춘다면 ˝불온의 서˝?로 하던지 저자가 지적하는 낭만적 해소에 그친 건 아닐까. 혹시 다른 책은 아닐까했는데 다소 실망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용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필라델피아 선언과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과 근로의 권리를 제기하고 노동을 정치의 전면으로 끌어 올리는 것. 주체의 문제를 최선과 최악의 사이를 변증법으로 사유해내 현실의 틈을 벌리는 것.에 대한 고민과 사유가 남다르다.


ㅡ 세월호에 대한 부분도 예민하다.감정적 소화가 아닌 주체의 구성?과 본질에 대해 되묻는 질문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단체나 주체를 만드려는 노력조차 없는 점들도.

★ 마르크스의 자본을 노동이 아니라 실업에 관한 책으로 읽을 것
☆ 간지럼을 타는 주체도 재미있고 밀고나가게 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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