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와 여성>, 김미영, 살림

유교문화와 성담론
유교문화권에서 ‘가족’의 역할
유교 가족윤리에 나타난 성담론
유교 가족윤리에서 성담론의 개념장치
한국유교문화와 ‘여성'의 삶

 

"동양문화는 성(性) 비하하거나 신비화하여왔다."는 통념은 맞는가? 중국도 성리학이 생기기전 송대이전까지 외려 활발하였다 한다. 성과학이 발달할 수 있는 우수한 조건이었다한다. 우리나라도 고려시대까지는 남녀간의 사랑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한다.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유교의 틀이 갖춰지며 성을 비하하거나 신비화하게 되었다한다. 중국-일본 모두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조선조 초기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애을 나을 때까지 처가에서 지냈다하며, 여성에게 제사상속, 재산상속은 16세기 무렵 이이가 외가 신사임당의 제사를 모시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양자제는 흔한 것이 아니었다 한다.

우리가 당연하다 여기는 통념들은 주자학적 질서가 뿌리내린 조선후기부터의 일이라는 것이다. 19세기 급속히 분화된 서구의 성성, 젠더 역시 사회의 변화에 따라 분화하였지만, 동양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호주제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지듯 서구와 다른 유교문화권의 '가족'으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말미에는 최근 호주제 논쟁과 관련하여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호주제 반대입장에서도 다양한 시각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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