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문화사>, 이은호, 살림

제1부 유럽의 명 리그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 세리에 A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리그, 분데스리가
세계 최대의 리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프리미어리그

 

엊그제 박주성의 활약을 생중계한한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알고 싶으면 봐라. 8월중순에 시작해서 5월에 끝난다는 유럽리그 전에 대해 짧은 문화에 대한 코멘트는 간략하고 쉽다.

중학교 시절, 체육과목은 필기시험이 꼬박있었다. 실기에 잼병인 나로서, 삼단뛰기, 공중제비돌기 듣도 못한 종목들을 실기로 보았으니 오죽했겠는가? 엉뚱한 몸매에 폼도 말이 아니었을테고. 그래서 필기에 목숨?걸었다. 물론 몇시간이면 외울 수 있는 내용이어서 그게 어떤 것인지? 생활에 하등에 도움될 것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달리기 자세, 테니스대회....무슨무슨 대회 그런 류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백지처럼, 호수처럼 잔잔한 지식이 되어버렸다.  사실 요즘도 테니스대회니, 골프대회니, 야구리그니 아무런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축구도 직접하는 것을 좋아하지? 보는 것은 별 관심도 없다.

그래서 시간때우자고 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쏘옥 들어왔다. 자본에 덧칠된 화려한 역사만큼이나 바닥의 정서를 축구로 풀고 있는 현실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덤으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의 리그전 이름도 외우다니! 그리고 1,2,3,4부가 있고 하위 2-3위팀이 성적에 따라 이동한다는 사실도... ... 참 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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