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뉘. 긴 연휴에 미리 준비해둔 책들로 허기를 메운다. 리차드세넷의 글들에 대한 깊이를 느끼고 싶기도 하다. 있던 책들과 구입하지 못했던 것과 같이 읽다.  그의 삶의 통해 얘기하고 싶던 것이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다가온다. 큰아버지, 아버지와 어머니 68혁명과 조지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의 한 장면, 매카시즘의 광풍들 왜 바뀌지 않는가? 왜 바뀌어야 하는가?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그의 책 속에서는 끊임없이 그의 삶과 주변 인물들이 나온다. 사회사상에 관한 책이 스토리와 주변 인물들의 소식이 무척 궁금해지게 만든다. 말미 구체적으로 남은 그물같은 것이 출렁거린다.  ....욕망자본론은 가타리의 저자의 삶이 궁금해서 읽는데, 신혼이 느껴지는 다소 닭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의식과 하고싶은 말들은 잘 전달된 것 같다. 반복되는 내용이라 겹치기도 하지만... ...고병권샘의 철학자와 하녀도 읽다. 투고한 내용이라 조금 신선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루쉰의 향기와 천착하는 부분은 잘 드러내고 있다 싶다. 가을이 많이 익어버렸다. 오고 가는 길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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