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는 반복한다

 

딴 생각은 시차를 두고 전염된다. 전염된 생각은 그릇을 가득 채우고 넘친다. 차고 넘친 생각은 시도를 낳는다. 시도는 시차를 두고 생각을 낳는다.  그러니 시도도 번진다. 생각보다 시도가 낫다. 시도를 받는 그릇마다 다른 맛을 풍긴다. 다른 멋은 구미를 남긴다. 배인 구미는 다른 실험을 당긴다. 다른 실험은 생각도 낳고 시도도 낳는다. 그러니 시도와 생각도 실험을 낳는다. 실험은 시차도 낳는다. 낳은 시차는 스민다. 햇살과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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