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러시아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삶은 없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고 편들지 않았고 위로해주지 않았다. 혼자 사랑을 마시고 자랐다. 아무도 삶에 다른 깃발 하나 되어주지 못했다. 말걸기 미친 짓일까? 처음이었다고 한다. 얘기들어준게.....정말 그런가? 두번 살지 않는 그의 삶에서 앞으로 선택은 어떨까?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여기지 않을까? 확신과 신념이 두렵다. 저편 이편이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편과 저편이 두렵다. 삶에 저편과 이편을 덕지덕지 붙여서 살아가는 인생의 무게가 슬프다. 바닷가 파도는 어김없이 아픔을 뱉어내고 돌아간다. 쏴아--- ----
뱀발. 지인 부부가 와 대리운전으로 이동하다가 이야기를 건네고 받다. 받고 받아 안다. 꽁꽁 뭉쳐저 있다. 얽힌 실타래다.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고르디우스의 매듭?? 그에게 정치란 무엇일까? 그렇고 그런 놈들 아니면...그의 삶과 정치는 이어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