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능력과 행복의 능력은 동일한 것이다. 자기 포기에까지 상승할 정도로 무제한하게 '경험'에 자신을 열어놓는 것, 그런 경험 안에서 쓰러진 자는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의 측량할 길 없는 슬픔에서 측정되지 않을 행복이란 무엇일까? 세상이 너무나 깊은 앓이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에 조심스럽게 순응하는 사람은 자신을 광란의 협조자로 만들지만, 기인들은 버티면서 부조리를 멈추려 한다. 단지 그만이 불행에 맞서 '절망은 없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며, '그가 아직 살아있다'가 아니라 '삶이 아직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인들은 버티면서 부조리를 멈추려 한다....


단지 그만이 불행에 맞서 '절망은 없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며....


삶이 아직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