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1.  아~ 잘 못 본 것은 아니겠죠! 제주의 매화, 수선화, 유채꽃이 생각나는 입춘이 지난다. 곷샘추위에 눈 한점 오지 않는 하늘. 그 하늘은 흐린파란이다. 시멘트 담벼락에 야초들이 궁금하여 지나는데 아 잘 못 본 건 아니다.  파랑하늘에 머금은 달처럼, 별처럼 반짝거린다. 봄이 온 게 맞다. 이렇게... ...

 

2. 설명절 걸리지 않았던 기침 목감기를 된통 걸려 외출을 삼가하다. 일요일에서야 동료들과 얘기에 몸을 추스릴 수 있었는데..아직 완전히 몸밖으로 나가지 않은 녀석은 자꾸 기웃거린다. 찬바람에 어김없이....꽃타령을 하자 몸을 넘본다.

 

3. 다들 건강 챙기시길... ... 이른 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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