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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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달이 어둠 속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눈 한 번 떼지 않고 밤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폴오스터의 달의궁전 마지막 대목이다. - 유행과 사물의 감수성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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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빠'와'까' 그리고 광장과 밀실
    from 木筆 2014-02-12 09:13 
    '빠'와'까' 그리고 광장과 밀실 ㅡ 노명우라는 저자는 군중과 공중을 구분한다. 열광을 그 속에서도 느끼며 밖에서도 볼 줄 아는 법을 논한다. 철없는 무리도 아니며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내는 이도 아니다 밀물과 썰물이 번갈아 드나든다.' 또하나의 가족' 후원자 가운데 이*재의 이름이 나오도록 본다. 아프다는 것을 안고 사는 것, 아비의 입장이 된다는 것과 관료조직의 역할을 한다는 건 다르다. 안타깝게도 해치워야 할 일과 삶들 사이의 간극을 끊임없이 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