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MCA, 사회당,열우당 노사모, 참여연대(늘푸른축구단) 4개팀이 참가하여 제3회 사회단체 축구대회 예선을 풀리그전으로 치뤘다.

 2. 오늘은 우승후보 Y와 첫경기, 연령대부터 15세이상 차이나는 듯, 후보한명없는 우리 늘푸른구단은 처음부터 초라한 경기, 속목표는 무승부.. 두터운 선수층의 Y는 푸릇푸릇하며 운동장을 종횡무진한다. 하지만 약물복용(술)이 조금씩 깨는 듯 선수들이 몸이 풀리며 조직력이 살아나 전반을 무승부로 비기다. 후반 우리에겐 강바람이 있다. 든든한 후원군이 있다. 시종우세, 바람을 틈타 코너킥! 헤딩슛으로 첫골음 감아넣는다. 우뢰와 같은 함성. 잠시후 또다시 우리의 특기 문전 로빙 볼,...기회를 놓치지 않는 우리선수 순식간에 2:0으로 벌어진다. 기세는 등등. 갑자기 초라해진 Y 선수교체와 더불어 맹공을 펼친다. 우리편 수비모드로 치열한 압박을 막아낸다. 몇번의 위기를 넘기며 승점을 거머쥔다.

 3. 이후로 1회대회 패배의 아픔을 남긴 사회당선수들, 예의도 밝아졌고, 매너도 좋다. 후반 2골을 넣으며 이른 시간에 본선진출을 확정짓다.

 4. 노사모의 술작전...마지막 Y가 사회당을 이기고, 노사모 역시 우리를 이기면 2등으로 본선진출이 가능하나.... 사회당의 승리로 노사모의 진출은 무산되다. 골 득실로 우승!!! 6월 서울 나들이가 시작된다.

 5. 자평 - 실전을 통한 연습과 높은 골결정력이 오늘의 승패를 갈랐다는 평. 또한 잡초근성에 의한 전술을 상대편이 읽지 못하였다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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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05-23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합니다! 여울마당님은 만능 스포츠맨이셔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