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일하러 일터에 들러 한나절을 보내다, 어버이날을 맞아 풀이 죽은 안해 ... 작고하신 분들 생각이 나 기분이 쳐진다. 어제 불과 맥주 몇잔에 추욱 ... ...저녁 달려주지 않으면 더 가라앉을 것 같아 귀가길 원촌교에서 내려 엑스포아파트를 왕복한다.
2. 그래도 풀리지 않아 목욕탕엘 들른다. 조금 낫다.
3. **초교 수련회 문제로 어수선하다. 교권이 학교장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닐텐데. 결산도 답사결과도 알리지 않고 전부 혼자한다. 지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을 보란 듯이 재선정한다. 학부모님 절반이상이 수련회날 현장학습신청서를 썼다. 학교를 보니 마치 중세의 성을 바라보는 듯 싶다.
4. '상식'에 대해 부쩍 생각이 많이든다. 나랏돈이야 단돈 10원을 써도 함부로하면 되지 않을 것인데, 의무교육인 초교에서 학부모 1년부담금이 50여만원이 되는 것이 상식인지? 지난 주 추적 60분 교육청의 비리가 유난히 겹쳐진다.(대전교육청 예산은 대전시 예산과 버금가는데 ... ...그들의 상식은 어느 수준인지 더욱 궁금하다. '밥'한끼 얻어 먹어봐야....에서 상식은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밥한끼'의 두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그 '밥한끼'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 억장이 무너지는지 모르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