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하고 싶은 것은 진보적 정치를 실현하자는 행동이나 일반적인 언어가 아닙니다. 정신을 살리는 창조적 언어를 말한 겁니다. 지금 미국 민주당은 자신들이 사용해야 하는 언어를 놓치고 있어요. 왜냐하면 자신들의 근거가 되는 정신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지과학에서는 이를 '저인지 hypocognition'라고 부릅니다.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각성이 부족하다는 거죠. 공공의 이익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모든 언어를 공공의 이익으로 귀결시켜야 합니다. 자유자재료 사용할 줄 알아야죠."(조지 레이코프)
"창의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습니다. 창의력이 사회 속에서 표출되지 않는 것은 사람들에게 창의력을 쓸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회가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죠. 공급이 아니라 수요가 부족한 겁니다."
"르네상스 시기에 사람들이 알약을 먹고 창의적으로 변해서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그 전이나 후나 똑같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도시 전체가 뭔가 창조적인 결과물을 원했을 뿐이죠. 대다수의 부자들이 새로운 예술, 좋은 예술을 가지려고 했고, 주교와 정부의 지도자, 은행가들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예술, 새로운 시각을 원했던 겁니다...바로 사람들이 공급해준 거죠."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창의성이 적용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겁니다. 창의성이 갈 곳이죠. 활개를 펼 여건만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나설 거예요. 창의적인 사고가 퍼져나가게 됩니다...창의력으로 향하는 첫걸음은 더 이상 세상에 옳은 답은 오직 하나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입니다."(이상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뱀발. 창의성과 상상력은 쥐어짜내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죠. 머리의 문제가 아니라 몸-몸의 문제라굽쇼. 제발 다른 생각 좀 하세요가 아니라 잖아요. 쥐어짜내게 하지 마시고, 여유나 기다림 이런 좋은 말들과 같이 가능성이 더 많다네요.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 시공간을 만들고 키우는 일들이 필요한거죠. 여건이 되면 화르르 불살라지는 것, 가을 단풍처럼 번지는 것, 그런 미세한 공간과 모임을 다듬고 만들고 하는 것이라죠. 모임 내에 야당을 스스로 만들어 다양의 지평을 넓히는 일들... ... 조금 세상과 다른 말과 언어들에 저릿해지는 것... ... 같이 버무려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