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공동체라면 어디에나 명령을 내리는 이들과 대개는 고분고분히 복종하는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의 여론은 흑과 백의 양 극단 사이에서 조금씩 짙어지는 회색 띠처럼 분포하지만, 이 두 계급의 가치관은 극단적으로 다르다. 자기 의지를 관철하는 데 익숙한 사람은 반대에 부딪힐 경우 분개하기 마련이다. 그는 본능적으로 그 반대를 사악한 것으로, 따라서 반드시 분쇄해야 할 것으로 확신한다."

"경쟁심의 진실은 권력욕에서도 진실로 드러난다. 오늘날 사람들이 추구하는 형태의 권력은 명령을 내리는 권력이자 공개적으로든 비밀리에든 자신의 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권력이다. 이러한 형태의 권력은 타인이 바라지 않는 일을 강제로 시킬 때에만 드러나므로 본질 자체가 타인에 대한... 방해이다. "(버트란트러셀의 자유로 가는 길에서)

 

 



명령을 내리는 이, 받는 이와 권력욕과 부작용!! 부작용!!에 주목해볼 것을 권하네요. 헌데 말이 넘 어렵죠. 이럴때는 내게 유리한 것만 듣는 아큐의 정신이 필요하죠. ㅎㅎ 우리는 언제든지 명령을 내리거나 받는 위치나 일상, 농도 짙은 삶에 처하죠. 그런데 시키는 것에 익숙하고 좋지않은 근육이 몸에 쌓이면 "못써요!" "못됩니다!!" 본능적으로 반대를 사악한 것으로, 분쇄해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러셀씨가 말하잖아요!! 또 그 맛에 쩔면 자신이 타인의 삶을 방해조차 하고 있다는 것도 감지 못하는 불감증이 걸린다잖아요. 명령을 내리는 이, 그리고 받는 이들 좀더 조심해야겠죠.!! 조심조심...새로운 문화가 싹틀 때까지 말에요. 존경받는 정당-시민단체들은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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